부잣집 딸이 명품백을 사는 것과 명품백 하나 값도 안 되는 월급을 몇달을 모아 같은 백을 하나 장만하는 것은 같은 상황이 아니다. 영어를 원래 잘해서 맞은 SAT 리딩 점수와 학원의 기출문제로 단련돼서 맞은 SAT 리딩 점수는 같은 게 아니다. 두 여자가 든 명품백은 같은 거지만 둘의 상황은 다르다. 마찬가지로 두 학생의 SAT 리딩 점수는 같지만 둘의 상황은 판이하게 다른 거다.
명품백을 들었다고 모두 명품이 되는 게 아니다. 그러니 학원을 통해서 SAT 리딩 점수를 높였다고 명문대 갈 능력이 된 거라고 착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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