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토익 475점이던 사람.. 영어소설만 213시간 읽어도 180점 올라"
기사내용 중에, "그는 학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고(Self-selected), 자발적으로(Voluntary), 즐겁게(Pleasure) 독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읽은 뒤 독후감을 쓰지 않고, 한 장(章)이 끝날 때마다 퀴즈를 풀지 않으며, 모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지 않아도 된다. 만약 내용이 어렵거나 좋아하지 않는 책은 그만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것도 포함된다고 했다."
필자가 학생에게 제안하는 방법과 똑같다.
아이의 영어독해력을 키워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이 들어오면, 학생과 상담을 한다. 그리고는 이렇게 일러준다.
1. 교보문고를 갈 것.
2. 가서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직접 고를 것. 고등학생이 미국 초등학생 수준의 책이 맞아도 상관없음. 무조건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를 것.
3. 그 책을 구매할 것.
4. 집에 가서 읽을 것.
5. 책의 내용에 대해 나와 토론할 것.
그러면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학생 엄마로부터 전화가 온다.
1. "책을 선생님께서 골라주셔야지 애가 뭘 알겠어요."
2. "책도 읽어야겠지만, 애가 단어가 워낙 딸려서 단어부터 외워야하지 않을까요?"
3. "SAT도 병행해야하지 않을까요? SAT는 언제 해야 하나요?"
1번이 틀린 이유: 본인 영어실력을 본인이 알지 내가 아나? 본인도 생각을 하게 해줘야 한다. 늘 아이는 가만히 시키는 것만 하고 학원과 부모가 다 챙겨주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
2번이 틀린 이유: 단어를 먼저 외우고 책을 읽겠다는 건,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기한테 단어를 먼저 외우게 하고 말을 하라는 것과 똑같다.
3번이 틀린 이유: 지금 SAT가 문젠가? 애가 영어를 못하는데? 엄마들이 영어에는 관심없고 SAT점수에만 관심이 있다. SAT는 영어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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