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필자는 이번 3월부터 바뀌는
새 SAT준비를 위해 ACT로 준비를 시키는 학원들의 전략이 잘못됐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번에 뉴욕타임즈 기사에서도 새 SAT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는 견해. 우선, 처음 등장하는 포맷과 내용인데다가, 샘플로 나온 지문들이 오히려 예전 SAT보다 한 학년 높은 레벨이라고. 또한, 수학 문제도 리딩문제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는 예측. 다시 말해서, 독해의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평가. 결국 한국 학생들에게는 시험이 쉬워진 것이 아니고 어찌보면 내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 단어넣기문제들이 없어져서 예전처럼 몇천 개의 단어를 따로 외울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독해는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ACT문제를 가지고 새SAT를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시험준비를 쉬운 연습문제로 대비하는 것과 같다. 오히려 옛 SAT 지문을 가지고 독해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다. 물론, 실제 시험이 예상보다 쉽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첫 시험이 치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쉽게 나올 거라고 판단하고 준비를 해서는 안 된다.
결론:
1. 독해지문은 결코 쉬워지지 않았다. (문제 자체는 쉬워질 거로 보이지만, 지문을 이해 못하면 결국 리딩도 쉬워지는 게 아님.)
2. 단어넣기 문제가 없다고 단어 공부를 안 하면 망한다.
3. 수학도 리딩문제의 해석이 관건이다.
4. 최고의 대비 방법은 역시 독서다.
[뉴욕타임즈 기사링크]
New, Reading-Heavy SAT Has Students Wor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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