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학원에서 보통 여름에 10여 차레 보는 모의고사 점수는 (학원에서 점수 조작을 하지 않는 한) 앞으로 나올 실제 점수에 좋은 지표가 된다. 예를 들어, 한여름 동안 SAT 수업을 들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점수가 어느 수준에 수렴하게 된다. 만약 그 수렴점이 2000 정도이면, 10월에 바로 시험을 볼 때 비슷하게 나오고, 만약 6개월 후 겨울 방학에 본다면 조금 내려가 1900 초반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 된다. 좀처럼 모의고사보다 잘 나오는 경우는 많이 없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거의 매주 보는 모의고사를 성심성의껏 봐야 한다. 그리고 학원에서 보는 시험이라고 대충 볼 것이 아니라 컨디션 조절도 제대로 하여 최선을 다해서 봐야 한다. 이 모의고사에서 얼마나 본인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하느냐가 앞으로 계획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많은 학생이 모의고사를 대충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되어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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