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휴학한 학생이 주위에 너무 많아요."
"공부가 힘들다고 한국 대학으로 다시 편입한데요."
이런 현상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아직 없어서 증거는 없지만, 지난 5년 간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그 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가만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2010년 전후로 하여 미국(또는 캐나다)대학 준비관련 리소스가 그동안 너무 많이 생겨 한국 학생들이 시험 및 원서작성에 도움을 받아 대학은 어느정도 잘 가는 것 같다. (해외에도 한국 학원이 있고.) 그런데 그런 준비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학생이 대학에서 학업적으로 적응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영향을 받는 게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원서작성에 들어갈 '스펙'과 에세이는 다 도움을 받아서 대학에 지원하여 입학한다. 그런데 이 많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가서 또 그 중에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적응을 못 한다. 바로 이렇게 "만들어져" 가면 가서 힘들 수가 있다. 외부 기관에 의해 '자격요건'을 충족시키기만 하면 안 되고, 실제로 영어독해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니 요즘은 대학생이 과외를 받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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