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5.

[신문기사] 한국 교수도 탄성 지른 '우즈베크 한글 백일장' [출처] 조선닷컴

[기사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25/2014112500289.html?news_top

"마디나, 나르기자, 비비파티가 1·2·3등을 했고, 두 명이 더 입상했다. 마디나는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같은 설화를 수십 번씩 읽고 한국 소설과 시를 수십 번 베껴 썼으며 드라마 '겨울연가'는 대사를 외울 정도로 돌려 봤다"고 말했다."

영어 작문을 못한다고 영어학원을 보낼 것이 아니라, 이렇게(수십 번씩 읽고, 베껴 쓰고) 읽고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간의 효과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무식한 짓(?)을 할 한국 학생과 부모는 거의 없다. "그렇게 해서 언제..." "지금 그럴 시간이 있나?" 등등의 이유로.

디베이트도 외워서 대회에 나가는 교육을 하고 있으니...아직도 암기를 최고의 교육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

2014. 11. 24.

[비디오] 명문대 학위와 독창성(창의력)

맷 데이먼이 만든 스토리였던 굿윌헌팅(Good Will Hunting)의 명장면.
책 달달 외우고, 수학 문제 풀이 천재로 만드는 우리 교육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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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부터)
어떤 뺀질한 하버드생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뽐내어 읊으며 여자들 앞에서 주인공의 친구를 모욕하자, 주인공이 나타나서 읊은 내용을 다 반박하며

"너는 남이 책에 써놓은 내용을 되새김질 할 줄만 알지 네 생각은 없냐? 넌 50년 후에나 깨달을 거야. 공공도서관에서 1.5불 연체료를 물고 알 수 있는 내용을 15,000불씩 내면서 배웠다는 게 시간 낭비였다는 걸."

그랬더니 뺀질이가,

"그래, 그렇지만 난 최소한 학위는 따지. 그리고 넌 내 애들한테 감자튀김이나 서빙을 하고 있겠지."

그러자 주인공 왈,

"아마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너처럼 독창적이지 못한 존재는 안 되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