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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2.

SAT/ACT 점수 환산표

SAT Total Score RangeACT Composite Score
1030-105020
1060-109021
1100-112022
1130-115023
1160-119024
1200–122025
1230–125026
1260–129027
1300–132028
1330–135029
1360–138030
1390–141031
1420–144032
1450–148033
1490–152034
1530–156035
1570–160036

2016. 7. 3.

영어 SAT/ACT 리딩 수업에 대한 생각

(1) 리딩 수업이란 수업시간에 학생이 읽는 수업이다. 강사가 앞에서 떠드는 수업이 아니고.

(2) 선생은 최소로 읽는다. 왜냐하면, 선생이 읽는 순간 (또는 잠시 후) 아이는 딴 생각으로 빠져버린다.

(3) 시험문제의 답을 찾는데 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학생이 읽는데 시간을 보내야 한다.

(4) 수동적 학습(선생님이 외울 것만 가르치고 학생은 그것만 받아먹는 형식)으로는 독해력이 조금도 향상 될 수가 없다.

(5) 리딩 수업에서 선생이 학생보다 말이 많으면 그건 아이 입장에서 시간 낭비다. 헬스장에서 트레이너가 열심히 뛰고 내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거와 마찬가지. 그 트레이너가 땀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내 살이 빠지길 기대하는 것과 같다.

(6) 읽지 않고 단기간에 쪽집게 방법을 써서 리딩 점수가 크게 향상되었다면, 대학 가서 반드시 고생한다. 겁주는 말이 아니고 학생들 증언이다.

(7) 리딩은 타고난 재능/IQ로 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힘, 사고력으로 되는 것이므로 뇌운동을 해야 한다. 체력 훈련이다.

(8) 한국식 리딩 교육의 문제: 혼자서 읽는 실습 없이 선생님이 알려주기만 하는 교육의 과잉.

(9) 한국식 리딩 교육의 더 큰 문제: 이런 교육으로 점수가 오르면 마치 리딩 실력이 향상 된 걸로 착각.

(10)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여러명을 가르치려면 학생이 읽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가 없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강의 시간에는 선생이 떠들고 학생들은 집에 가서 따로 복습해야 한다." 그게 아니고 이런 수업을 학생이 하기 싫어서 못하는 거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다. 생각해보니, 학생이 이런 수업을 원하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게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독해를 안 하고 독해력을 올리고 싶은 우리 마인드, 그리고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라고 가르치는 우리 교육방식이 문제.

2016. 5. 4.

올드 SAT, 뉴 SAT, ACT 리딩 비교

리딩만 비교하는 이유는 문법이나 수학은 별로 논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므로 (쉽게 해결이 되므로). 늘 문제가 되는 게 리딩이다.

1. 올드 SAT (올해 3월 개편되기 전 SAT)

많은 영어시험 중에 올드 SAT만큼 학생의 독해력을 제대로 테스트하는 시험은 없다. 토플, 토익, 우리나라의 텝스, IELTS 등은 독해력을 제대로 테스트하는 시험이 아니고, 테스트 한다고 하더라도 올드 SAT만큼 제대로 하는 건 없다.

올드 SAT의 리딩(독해) 섹션은 시간 내에 다 이해하고 풀 수 없을 정도로 어렵고 긴 지문이 나온다. 문제도 지문의 관련 부분을 읽어보면 답이 뚜렷하게 보이는 문제가 아니고, 한 번 고민을 해보고 답을 골라야 할 정도로 사고를 요한다. 그래서 문제에 따라 사고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 이것을 우리나라 학원에서 제대로 가르치질 못한다. 심지어 아이비리그 나온 교포 강사들도 제대로 못 가르친다. (그런 수업을 받고 온 학생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올드 SAT 리딩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 유형은, 고 1 수학에 나오는 명제를 활용한 유추(inference) 문제다. "P이면 Q이다"와 결과가 같은 명제는 "Q가 아니면 P가 아니다"이다. 이걸 알아야 푸는 문제가 가끔 나온다. 예를 들어, 지문에 "명문대에 진학하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라고 나왔으면, 문제에서 "지문에 의하면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한다고 유추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 그럼 보기 중에는 지문에 나온 문장과 비슷한 보기가 나온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명문대를 들어간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보기는 절대 정답이 아니다. 정답은 절대 지문의 문장과 비슷한 게 아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은 명문대를 못 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식으로 말을 뒤집은 게 된다.

이런 유형 외에도 정답처럼 안 보이는 보기가 정답인 경우가 올드 SAT에는 너무 많다. 그래서 어렵다고 하는 거다. 이런 문제들을 유형별로 분석하는 법이 바로 SAT리딩 전략이다. ("줄번호가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주제를 묻는 건 나중에 풀어라" 정도를 전략이라고 알려주는 학원은 별 도움이 안 되는 학원이다.) 이런 문제야 말로 독해력이나 논리력이 뛰어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을 구분하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올드 SAT의 리딩에는 좋은 문제가 아주 많다.


2. 뉴 SAT

위와같이 학생의 독해력을 평가하는데 최적인 올드 SAT가 없어진 이유는 학생들이 더 쉬운 ACT로 옮겨갔기 때문. 그리고 사교육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험이라 재정적으로 불리한 학생은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려웠다. 그래서 경제적/인종적 차별을 한다는 인식이 강해져서 누구나 평등하게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인 ACT의 인기가 올라갔고, 이를 따라잡기 위해 SAT도 쉽게 바뀐 것.

새로 개편된 SAT에는 위에 말한 어려운 문제가 단 한 개도 안 나온다. 전부 지문에 있는 내용을 보기에서 찾으면 되는 직설적인 문제다. 논리도 거의 필요 없다. 그래서 시간 내에 긴 지문을 제대로 이해만 하면 된다.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문제 자체는 너무나 평이하다. 아마 학원에서도 특별한 문제 풀이 전략을 제시하기 쉽지 않을 거다. 문제 자체가 쉽기 때문에. 전략이라고 해봐야 어떻게 하면 빨리 지문 내용을 파악하나, 어떤 문제부터 먼저 풀어야 하나 등 기술적인 것 외에는 할 말이 별로 없을 거다. 게다가, 올해 3월에 시작한 시험이라 아직 많은 양의 족보가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 학원은 족보로 사는데 이제 새로 시작한 시험이니 문제를 유형별로 뽑아 연습시킨다거나 보기 유형을 분석했다거나 등의 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다.

(이번 뉴 SAT에서 달라진 게 또 하나 있다. 기존 문법이 리딩과 합쳐져서 영어부문 점수가 나온다는 거다. 기존에는 리딩 800, 문법 800으로 나눠졌었는데, 뉴 SAT에서는 리딩과 문법을 합쳐서 800이 되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문법이 강하면 영어 점수가 전체적으로 올라갈 수가 있어 한국 학생들에게는 더 유리하게 되었다. 아마 많은 학원들이 이 문법 쪽을 강조하여 점수를 올리라는 전략으로 밀어부칠 것 같다. 리딩 쪽은 뾰족한 수가 없으니.)

3. ACT

이건 뉴 SAT와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별 무리 없을 듯. 문제 유형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난이도나 전략면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별로 논할 가치도 없는 시험이다. 과학 섹션이 있긴 하지만, 이것 역시 과학 관련 영어 독해만 잘하면 되는 것. 구체적 과학 지식을 요하는 시험이 아니고 학교 과학시간에 졸지만 않았다면 별 무리가 없는 섹션이다.

결론: 그 어떤 영어시험이든 영어 글을 많이 읽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영어 글을 안 읽고 높은 점수만 얻으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 거다. 영어 리딩시험을 잘보는 방법은 학원에서 알려주는 비법이 아니고 바로 독서다.

2016. 3. 22.

아무 쓸모 없는 SAT영어학원의 비법에 대한 착각

학원에서 자랑하는 각종 비법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지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이번 3월에 개정된 SAT는 이제 비법이 있을 수가 없다. 기존 유출문제도 없어 어떤 특별한 비법이 나올 수가 없다. 이전 SAT에는 비법이 실제로 존재했다. 어떤 유형의 문제는 정답을 골라내는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SAT는 정직하게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면 문제는 다 풀 수가 있는 수준의 시험이다. 그런데도 학원은 이제 각종 비법을 들고 나와 학부모를 유혹할 거다.

흔히 말하는 비법에는 다음과 같은 착각이 있다.

착각1. 우리애도 비법/요령/전략을 알면 점수가 오르겠지?
미국에서 5 년 이상 살았거나, 영어책을 많이 읽어서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애들, 또래 미국애들만큼 영어를 잘하는 애들 외에는 학원에서 알려주는 문제푸는 비법/요령/전략 등은 정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비법/요령/전략을 배워봤자 점수가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식의 수업을 받고 제대로 공부를 해도 보통 10점 정도 오르고 운이 좋으면 30-50점정도 올랐다가 그 자리에서 절대 오르지 않는다. 50점 이상 오른 애들은 영어공부를 (특히 단어) 스스로 엄청나게 많이 한 학생이다. 비법은 이미 영어를 잘하는데 시험 보는 기술을 익혀야 되는 애들이 필요한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 SAT학원은 전부 요령만 가르치고 그런 학원이 잘가르치는 학원으로 엄마들은 착각한다. 그것도 제대로 먹히지도 않는, 마치 그동안 나온 수능문제 분석해서 문제유형과 보기를 분석한 결과 정도의 비법을 말이다.

착각2. 영어가 딸리지만 시간이 없으니 비법/요점/전략이라도 빨리 익혀야겠다.
이런 애들은 영어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시험에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는 비법만 실컷 공부하다가 만다. 아무 결과도 낳지 못하는 허무한 돈과 시간의 낭비다. 학원 수업에서는 이미 정해진 문제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강사의 비법을 적용해 문제를 풀면 그럴듯하게 문제가 풀린다. 강사의 설명도 그럴듯 하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전혀 새로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그 비법이 제대로 통하기 어렵다. 그래서 영어실력도 별로 늘지 않은 상태에서 실제 문제에 별 소용도 없는 비법을 적용하려다 보니 점수에 별 차이가 안 난다. 한마디로 쓸데 없는 것에 돈과 시간을 몇 달씩 낭비하는 거다. 빨리 결과를 내려다 결국 아무 결과도 내지 못한다. 어차피 점수가 별로 오르지도 않을 거면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공부를 했으면 영어실력이라도 늘었겠다. 체력이 안되는데 운동화만 좋으면 뭐하나?


결론1. 학원의 비법은 영어 실력이 웬만큼 되는 애들(영어를 이미 잘하는 애들, 예전 SAT리딩 점수로 봤을 때 800점 만점에 650 이상 되는 애들)이 아니면 전혀 소용이 없다. 시간과 돈 낭비다.

결론2. 영어 실력이 아직도 모자란 학생(예를 들어, 유학 간지 3년 이내, 예전 SAT리딩 점수가 650 이하인 학생)은 비법이 아니라 기본적인 영어 수업(읽고 해석하고 쓰기) 수업을 받아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마음만 급하니까 이런 수업을 안 하고 전부 비법/전략 수업만 듣는다. 그래서 몇 달 또는 몇 년동안 학원에 몇 백에서 몇 천만원을 써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는 거다.

전부 운동은 안 하고 살빼는 약만 먹고 살을 빼려고 하고 좋은 운동화만 사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달리기가 빨라지나?


2016. 3. 10.

3월 5일 미국에서 첫 선보인 새 SAT 어땠나?

대부분의 학생(59%)이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았다. 복잡하게 꼬인 문제는 없었다. 다만 시간이 좀 촉박하고 시험이 길어서 좀 지친다" 정도의 반응을 보임.

이 시험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으로서는 과거 SAT만큼 어렵지는 않아 준비에 큰 부담은 없겠지만, 시험이 쉽다는 건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다른 경쟁자보다 점수가 떨어질 거라는 건 확실하다. 

 

2016. 3. 3.

올 3월 SAT부터 학생만 시험 볼 수 있음

대학교 지원, 재정지원, 그 외의 SAT점수를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경우에만 SAT를 볼 수 있음. 그동안 문제 유출 또는 시험 분석을 위해 학원 강사 또는 알바생이 많이 봤었는데 이제부터는 금지.

2016. 2. 23.

영어학원 리딩 공부법의 문제점

SAT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지문독해다 (GRE, GMAT, LSAT 등 다 마찬가지). 이 독해에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지문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해석/분석하고나서 비슷한 레벨의 글을 많이 읽는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독해를 이렇게 가르쳤다가는 사교육계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런 수업을 받으려고 학원에 등록하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다.

일단 SAT 수업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다른 시험의 수업도 대동소이), 우리나라 독해 수업은 이렇게 진행한다. 제일 먼저 시간 내에 문제를 어떻게 풀지가 관건이므로 대개 문제를 먼저 보라고 한다. 문제를 먼저 봐서 라인문제(지문의 줄번호를 알려주고 묻는 문제)를 먼저 풀고 주된 의도나 전체적 내용을 묻는 문제는 나중에 풀라고 한다. 특히 단어의 뜻을 묻는 문제를 먼저 풀라고 한다. 이렇게 부분적인 문제부터 풀기 시작하다보면 지문 여기저기를 읽게 되어 점점 지문 전체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는 거다. 즉, 지문의 이해를 부분에서 전체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하라는 거다.

이런식으로 풀면 점수가 오를 수 있는 경우는 딱 한 가지다. 시간 절약으로 인해 문제를 다 풀었는데 마침 그 풀었던 문제들이 많이 맞을 경우다. 문제를 다 풀었어도 맞은 답이 얼마 안 된다면 문제를 다 못 풀었을 때하고 점수가 비슷하다. (시험에 따라서는 예전 SAT처럼 틀린 문제도 감점이 있기 때문에. 물론 감점이 없는 시험은 상황이 다르다.) 다시 말해서, 이렇게 전체적인 내용을 묻지 않고 부분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를 먼저 풀게 되면, 운이 좋아서 나에게 쉬운 지문/문제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점수가 잘나오고, 운이 나빠 어려운 지문/문제가 나오면 점수가 내려간다 (문제를 다 풀었어도 답이 많이 틀렸기 때문에). 결국 점수가 평균적으로 약간의 상승은 있을 수 있지만(아무래도 영어를 공부하니까) 계속 오르락 내리락할 뿐 꾸준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방법의 치명적인 결함은 이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복습할 때 지문을 띄엄띄엄 이해한 상황에서 다음 지문으로 넘어간다는 거다. 일단 답 맞히고 틀린 거 리뷰하고 나면 지문을 더 세심하게, 제대로 안 읽었던 부분까지 분석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그 길고 내용도 지루한 지문을 다시 읽고 싶을까? 강사도 지문의 모든 문장을 해석해주지 않는다. 이게 영어실력은 향상시키지 않으면서 문제만 많이 풀게하는 우리나라 영어독해 방법이다. 문제를 많이 풀면 실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다. 정말 황당한 건, 글을 읽을 때 부분 부분을 먼저 읽어가면서 전체를 이해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이세상에 누가 글을 이런 식으로 읽으며 그렇게 해서 글이 이해가 된다고 생각하나? 하지만 그렇게 가르친다. 왜냐하면 지문의 이해가 목표가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 문제만 더 맞히면 되는 게 목표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지문을 먼저 보고 문제를 푸는 경우를 보자. 이렇게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로 들어가는 방법의 단점은 지문을 먼저 훑기 때문에 시간이 처음에 많이 소요되고 때에 따라서는 문제를 다 풀 시간이 모자란다. 이방법의 또 하나의 단점은 이런식으로 해서 점수를 올리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려 단기적 효과가 안 나타난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하면 푼 문제에 대해서는 틀릴 확률이 더 적다. 왜냐하면, 정답은 지문의 전체적인 내용(주제, 주된 의도, 글의 흐름, 분위기, 작자의 태도 등)과 관련이 없는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글의 주제와 아무 상관이 없는, 글의 흐름과 동떨어진 문제는 거의 없다. 예외가 문장 내의 단어와 비슷한 뜻 찾기 문제 정도? 이런 문제 외에는 거의 모든 문제가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을 알아야 정답을 고를 수가 있다. 특히 어려운 문제는 더 그렇다.

이런식으로 문제를 풀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지문을 리뷰해서 내가 읽은 게 맞는지 틀린지를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해가 안 된 부분도 제대로 설명을 들어서 이해를 해야 하고. 이렇게 하면 독해력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독해력 어휘력 다 오른다.)

하지만, 이런 자명한 이치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거의 모든 영어시험학원 또는 강사는 거꾸로 가르치고 있다. 한 번 비교를 해보자. 영어 지문 100개를 대충 읽고 (문제와 관련된 부분만 이해하고 넘어가고) 문제 1,000개(지문당 10문제라고 치고)를 푼 영철이보다 지문 50개를 꼼꼼히 읽고 해석하고 이해한 후 문제는 500개밖에 안 푼 소영이가 점수가 높지 않을까? 영철이는 지문 1개도 제대로 공부를 안 한 거기 때문에 제대로 읽은 지문은 0개나 마찬가지다. 반면에 소영이는 지문 50개를 읽었다. 독해력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냥 자연스런 물리적 현상이다. 그런데 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려고 하니 그게 생각처럼 쉽게 되나?

우리나라 영어교육 업계가 이 물리적 법칙을 모를 리가 없지만, 이렇게 교육을 안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이렇게 가르치면 돈을 벌 수가 없다. 학생이 안 모인다. 진도가 느리고 문제를 많이 안 푼다는 말이 엄마 귀에 들어가는 순간 그 학원은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곧 문닫을 지경이 된다. (미국 대학 가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그저 점수만 올리면 된다.) 그래서 이렇게 가르치면 엄마들 반응이, "여기가 무슨 학교에요? 학원이 학원다워야지!" 이런 학원다운 학원이 그동안 우리나라 영어를 다 망쳐놓은 거다. 하지만, 어쩌랴, 소비자가 이걸 원하는데.

학생과 엄마가 이런 상황이니 학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학생에게 진짜 실력은 오르지 않더라도 헛실력이라도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하며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게 문제를 내거나 수업하는 학원이 실제 존재한다. 모의고사에 나올 단어 위주로 수업을 한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마치 자기가 공부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아는 게 많아졌다고 생각하는 허상을 심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걸 특히 엄마한테 강하게 심어줘야 한다. 그래서 숙제와 암기단어리스트를 말도 안 되게 내준다 (하루에 단어 500개 외우고 시험봐서 통과 못하면 붙잡아 두기). 학생이 도저히 끝낼 수 없는 양의 숙제를 내주는 학원 앞에서는 엄마가 고개를 숙인다. 그 반대의 학원에는 항의와 환불요구가 빗발치고. 저렇게 많이 내준 숙제를 우리 아이가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무슨 소용인가? 돈과 시간 낭비 아닌가? 그래도 학원은 이렇게 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면 영어실력이 올라가는 게 아니고 문제 푸는 실력이 올라간다(문제를 분석하는 능력, 답을 찾는 능력, 보기를 분류하는 능력 등). 영어 독해력(긴 지문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은 빨리 제대로 읽고, 덜 중요한 부분은 빨리 훑고 지나가는 법, 글을 이해하는 속도, 저자의 주장, 의도, 태도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주위에 보면 실제로 학원을 다녀서 점수가 올라 대학/대학원을 가지 않나? 여기에도 착각이 있다. SAT를 예로 들자면, 영철이가 00학원을 다녀서 SAT 리딩(만점이 800)이 550였는데 650으로 올랐다고 치자. 그럼 00학원이 잘가르쳤다고 소문이 날 거다. 그런데, 550에서 650으로의 점수 상승은 영철이가 다른 학원을 다녔어도 단어 열심히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면 나오는 점수다 (정말 형편없는 학원만 아니라면). 리딩에는 단어의 빈칸 넣기와 지문분석이 있는데 단어의 빈칸 넣기에서 점수가 많이 올라도 이런 점수 향상이 온다. 그리고 550에서 650으로 못 올린 학생은 그 학생이 공부를 그만큼 안 해서 안 오른 거지 학원이나 강사가 나빠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새로 바뀌는 SAT에는 이 빈칸 넣기가 없어진다. 100% 지문 문제와 문법만 나온다.)

그렇다면 영철이의 독해력은 어떻게 됐을까? 영어 독해력이 100점 향상한 건가? 아니다, 단어를 그만큼 많이 외워서 단어 빈칸 넣기를 더 잘하게 된 거고, 문제 푸는 감이 생겨서 점수가 오른 것뿐, 지문의 독해력이 향상한 건 아니다. 독해력이 향상되었다면 700이 나와야 한다. 700은 독해력의 향상없이 맞기 힘든 점수다. 어떻게 이런 판단을 내릴 수가 있을까? 리딩 점수가 100점 오른 영철이한테 시험에 나온 지문과 비슷한 레벨의 다른 지문을 갖다주고 읽고 해석하라고 해보면 독해력이 그 전과 비슷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동안 영어를 1,000 명 이상 가르쳐 봤지만 예외가 단 한 명이라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결국 영철이는 독해력에서 큰 향상이 없었지만, 대학 지원은 650정도에 맞는 대학에 하고 또 합격도 한다. 그리고는 그 대학에서 독해력이 650인 미국애들과 경쟁하게 된다. 이건 뻔한 게임 아닌가?


이렇게 영어학원에서 지문은 해석 안 하고 시험문제만 풀면 안 된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학생과 엄마가 원하는 것이니 어쩔 수가 없다.



2016. 2. 10.

새 SAT에 대한 뉴욕타임즈 기사 ("독해의 비중 증가")

작년 여름에 필자는 이번 3월부터 바뀌는 새 SAT준비를 위해 ACT로 준비를 시키는 학원들의 전략이 잘못됐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번에 뉴욕타임즈 기사에서도 새 SAT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는 견해. 우선, 처음 등장하는 포맷과 내용인데다가, 샘플로 나온 지문들이 오히려 예전 SAT보다 한 학년 높은 레벨이라고. 또한, 수학 문제도 리딩문제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는 예측. 다시 말해서, 독해의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평가. 결국 한국 학생들에게는 시험이 쉬워진 것이 아니고 어찌보면 내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 단어넣기문제들이 없어져서 예전처럼 몇천 개의 단어를 따로 외울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독해는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ACT문제를 가지고 새SAT를 준비하는 것은 어려운 시험준비를 쉬운 연습문제로 대비하는 것과 같다. 오히려 옛 SAT 지문을 가지고 독해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다. 물론, 실제 시험이 예상보다 쉽게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첫 시험이 치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쉽게 나올 거라고 판단하고 준비를 해서는 안 된다.

결론:
1. 독해지문은 결코 쉬워지지 않았다. (문제 자체는 쉬워질 거로 보이지만, 지문을 이해 못하면 결국 리딩도 쉬워지는 게 아님.)
2. 단어넣기 문제가 없다고 단어 공부를 안 하면 망한다.
3. 수학도 리딩문제의 해석이 관건이다.
4. 최고의 대비 방법은 역시 독서다.

[뉴욕타임즈 기사링크] New, Reading-Heavy SAT Has Students Worried


2015. 8. 25.

유펜, 더 이상 SAT 에세이 고려 안 함.

유펜(UPenn)이 이번년도 부터 (2015-2016) SAT 또는 ACT의 에세이를 입학 고려 요소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이 에세이가 학생의 라이팅 실력을 측정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그리고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새SAT (New SAT)에서도 에세이부분은 선택사항으로 할 것임. (유펜의 이런 결정에 다른 아이비리그도 비슷한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SAT 과목시험 (SAT2)는 두 개를 제출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함.

그동안 SAT 라이팅섹션의 에세이는 모두 외워서 작성했으므로 학생의 진정한 작문 실력을 측정하기에는 제한적였던 것이 사실. 학생들은 시험 요소 하나가 없어져 다행. 그러나 미국 대학을 가는데 작문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심해질까 우려도 됨.

[기사링크] University of Pennsylvania Announced New Requirements For Admissions

2015. 7. 15.

새SAT 준비 관련 착각 (ACT로 준비하면 낭패)

내년 3월에 새로 등장하는 SAT는 지금의 ACT와 비슷하여 많은 학원에서 ACT를 준비시키고 있다. 일단, 새 SAT는 지금 ACT보다 문제가 더 어려울 걸로 보인다. 왜냐하면, 우선 같은 시간 내에 문제의 수가 ACT보다 적기 때문에. 즉, 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지금 수준의 ACT 문제로 준비를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오히려, 현 SAT 문제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시험의 어려운 수준이 현SAT > 새SAT > ACT이므로 내년 새SAT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어려운 현SAT 지문과 문제로 준비를 해야 한다 (단어문제는 없어졌으니 논외).

새 SAT 샘플 문제는 컬리지 보드(여기 클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리딩의 경우 지문이 5개고 65분에 52문제를 풀어야 한다. ACT의 리딩은 35분에 40문제다. 그러니까 SAT가 문제당 시간이 더 길어야 하므로 ACT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다. (같은 샘플 문제 칸아카데미에서 무료 설명 제공)

또 하나의 이유는, 전체 시험 시간이 65분으로 ACT의 40분보다 길기 때문에 지구력과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ACT보다 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ACT의 과학 섹션이 새 SAT에는 없고 대신 리딩 지문 중에 과학 지문이 나온다. 도표나 그래프를 보고 증거를 찾아내는 식의 문제다. 이런 유형의 문제도 익숙하지 않은 학생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수가 있다.

제일 어려운 현재 SAT로 준비를 했다가 설사 새 SAT가 ACT만큼 쉽게 나온다고 손해 볼 것이 없고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원이 새 SAT를 위해서 현 ACT로 준비하는 건 잘못된 전략이다.

그리고 새 SAT가 ACT와 형식면에서 많이 비슷해졌다고 ACT와 같아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SAT의 기본 목적은 변함이 없다. 비판적 사고력 테스트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ACT보다는 문제가 조금 더 머리를 굴려야 하는 문제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런데 현재 ACT 문제를 공부해서 새SAT 문제를 준비하겠다? 대부분의 학원이 학생들을 잘못 준비시키고 있다. SAT는 그렇게 준비하면 안 된다.


결론은, 이런 저런 꼼수,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쉽게 할까를 생각하지 말고 기본 독해실력을 지금부터 길러야 한다. 신문/책/잡지의 독서가 최고의 방법이다.

2015. 6. 2.

2016년 바뀌는 새 SAT, 컬리지보드와 칸아카데미(Khan Academy)에서 연습문제 공개

새 SAT 샘플 문제는 컬리지 보드(여기 클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설명은 칸아카데미(https://www.khanacademy.org/sat)에서 볼 수 있다.

연습문제로 봤을 때 문제 자체는 확실히 쉬워졌다. 하지만 지문의 수준은 약간 쉬워졌거나 비슷. 문제는 시간 내에 지문을 제대로 이해해서 문제를 다 푸는 거다. 역시 독해력의 향상없이는 새 SAT도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다.

2014. 10. 2.

[세미나 공지] 2016 새로 바뀌는 SAT 예상 문제와 대비 방법


[미국 대학 준비 설명회]
내용: 2016 봄부터 출제 되는 새 SAT 문제 분석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영어 공부 방법 소개
대상: 국제/외국인 학교, 특목고에 재학 또는 유학 중인 8-10학년생 학부모

일시: 10/7(화) 10:00 - 12:30
장소문의 및 예약(필수): 
- 070-8846-0612
- koop.hello@gmail.com
(반드시 학생 이름/학교와 학년/연락처 기재)

2014. 5. 24.

2016년부터 바뀌는 새 SAT 대비는 어떻게?

필자가 곧 이와 관련된 상세한 분석은 내놓겠지만 (내용은 알고 있으나 아직 문서로 정리를 못 했음) 새로 바뀌는 SAT라고 특별히 다르게 준비할 것은 없다. 단어 부분이 없어진다고 하나 단어 공부를 안 할 수는 없다. 이전처럼 SAT용 기출단어만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을 뿐, 오히려 어른들이 사용하는 단어 용법을 더 많이 공부할 필요가 생겼다. 문법 역시 그대로 계속 공부해야 한다.

현재 SAT이든 새로 개편되는 SAT이든 필자가 늘 주장하던대로 읽기 위주의 영어 공부를 하면 별 문제 없다. 기본적으로 영어 실력을 쌓는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지는 준비를 한다는 것은 우선 기초를 튼튼히 쌓지 않는다는 얘기므로 조금만 다른 형태의 시험이 되면 준비를 또다시 해야되는 비효율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영어 시험에 따라 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 시험 점수만을 목표로 한다는 거지 영어 실력 향상이 목표가 아닌 것이 된다. 토플이나 토익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영어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SAT가 2300 되어도 어려운 대학교 원서 제대로 못 읽는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제 각 학원에서 새로 바뀔 SAT용 공부 방법이 수없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어떤 공부 방법이 제대로 된 것인지 증명 된 것이 없다. 왜냐하면 아직 시험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ACT와 비슷한 유형이 된다고 하니 ACT 위주 준비를 시키는 학원이 대부분일 것이다.

새 SAT에 대비하는 현 8, 9학년은 SAT를 준비하지 말자. 영어 실력을 키우자. 그럴려면 읽어야 한다.

2014. 4. 17.

[속보] 2016 새 SAT 에세이 형식 국내 최초 공개!!!

우선 형식은, 리딩 섹션에 나오는 지문과 비슷한 길이의 긴 지문을 읽고,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하면서 읽으라고 지시를 함.

-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사실이나 예)
- 주장을 펴나가거나 증거와 연결을 짓는데 저자가 사용한 사고방식의 전개
- 생각을 표현하는데 쓰인 수사법 (설득방법, 단어 선택 등) 

그리고는 약 80~100줄 되는 긴 지문이 나온다. 이 지문을 읽고 저자가 자신의 주장과 독자를 설득하는 방식에 대해서 기술하라고 함. (저자의 의견과 동의하는지에 관한 에세이가 절대 아님. 글을 분석하는 에세이임.) 

[속보] 2016 새 SAT 샘플 문제 국내 최초 공개!!!

오늘 드디어 컬리지보드가 새로 바뀔 SAT에 대한 추가 공개를 했다. 공개된 샘플 지문은 1974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텍사스 하원의원의 청문회 연설이었다. 이 연설을 읽고 하원의원의 입장과 수사법(rhetorical effect)에 대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오지선다형에서 사지선다형으로 바뀜.

2. 리딩(Reading)의 한 섹션은 65분이며 모두 52문제가 나온다. (지문의 40%는 역사/사회, 40%는 과학, 20%는 문학 지문)

샘플문제) 아래 밑줄친 단어와 제일 가까운 뜻의 단어는?

The coming decades will likely see more intense clustering of jobs, innovation, and productivity in a smaller number of bigger cities and city-regions. 

 (A) emotional    (B) concentrated    (C) brilliant     (D) determined


(정답: B)

3. 라이팅과 랭귀지 섹션(Writing and Language)에서는 44개의 문제를 35분 동안 풀어야 한다. 지문은 직업, 역사/사회, 인문과 과학 등에서 약 4개의 지문이 나온다.

4. 선택인 에세이는 50분으로 늘어난다.


(영문기사 링크1) http://www.npr.org/2014/04/16/303625704/college-board-provides-a-glimpse-of-new-sat

(영문기사 링크2) http://www.washingtonpost.com/local/education/college-board-releases-preview-of-new-sat-exam-questions/2014/04/15/d59f2f9c-c4a1-11e3-bcec-b71ee10e9bc3_story.html

2014. 3. 7.

새 SAT 발표에 대한 국내 학원계 반응

반응들이 참 다양하다. 아직 발표소식을 못 들은 곳도 있고, 들은 곳은 저마다 예측과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본인이 정확하게 예측했던대로 발표가 되었다는 곳도 있는데...

사실 작년에 데이빗 콜먼이 사내 이메일을 통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을 때 필자는 SAT의 영어부분 (리딩과 라이팅)은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처럼 될 것이라고 학부모께 이메일을 통해 알려드린 바 있다. 특히 에세이는 GRE 또는 GMAT의 에세이처럼 어떤 지문을 읽고 그것을 분석하는 에세이가 될 것이다. 이는 본인의 예측을 자랑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지만 ^^), 과거 ETS에서 발행한 모든 시험을 본 경험과 영어를 교육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그렇게 될 것이라는 건 이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거다.

지금 상태에서 결론은, 2016년 봄부터 개편된 SAT는 리딩 부분이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의 리딩부분과 비슷해 질 것이고, 에세이 부분은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 GRE, 또는 GMAT과 같은 형식이 될 것이다. 누가 예측한 것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냐가 관건이다. (앞으로 2년 후의 일을 지금 미리 맞춘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참조: 작년 3/31일 본 블로그 글 "새로 바뀔 SAT에 관한 고찰"을 보면 이런 예측이 벌써 나와있었다.)

[속보] 새 SAT 샘플문제 4/16에 College Board에서 발표

4월 16일에 모든 섹션의 샘플 문제와 시험 스펙 발표함.

https://www.collegeboard.org/delivering-opportunity/sat?affiliateId=cbhomehero&bannerId=rsat1-030514slo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