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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6.

미국식 영어공부 관련 책 출간: "쏘 왓?(So What?) 미국식 영어 공부의 진실"

 “우리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영어는 영어가 아니다!”

영어 컨설팅 최고 전문가가 밝히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영어와 공부법 공개!

늘 영어를 공부하면서 가졌던 의문:
- 어떻게 하면 영어 어휘력을 늘릴 수 있을까?
-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 왜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을까?
- 영문법을 계속 공부했는데도 왜 자꾸 문법이 틀릴까?
- CNN과 미드, 어떤 것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더 될까?
- 독해 문제집을 많이 풀어 봐도 영어 독해는 왜 아직도 어려울까?

만약 이런 의문들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 책에서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답들을 찾을 수가 있다. 그동안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 아직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그 공부법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학교와 영어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독해를 공부했지만, 미국 사람의 글이 왜 아직도 어려울까? 이런 의문들을 파헤치고 이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답을 제시한 책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영어와 그 공부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속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또한, 이 책에서는 영어의 학습적인 면만 다루지 않고, 미국식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영어라는 언어의 성격과 미국식 영어와 관련된 미국 문화나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언어라는 것이 그 언어가 사용되는 문화와 분리해 놓고서는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은 그동안 나왔던 많은 영어 관련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국식 영어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시각과 미국 문화에 대한 정보도 소개한다. 그리고 이런 문화적 지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우리가 범할 수 있는 번역과 해석의 오류를 90년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멕 라이언(Meg Ryan), 그리고 2019년에 내한했던 전설적 락그룹 U2의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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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3.

SAT 문제를 많이만 푼다고 되는 게 아닌 이유

우리나라 학생의 영어 능력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게 독해, 쓰기, 말하기, 영문법, 단어 등등이 아니고 문장 해석이다.

이 문장해석을 잘 못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해석을 할 때 문장 속의 모든 단어의 뜻을 먼저 파악한 다음에, 그 단어들을 자기 머릿속에서 자기의 주관적 편견을 가지고 조합하여 해석하기 때문이다. 영어 문장은 영문법에 근거하여 기계적으로 해석하는 메카니즘이 있다. 그런데, 이 메카니즘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단어를 조합하여 해석한다.

Walking alone in the park, a dog barked at me.

분사구문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내가 쓰는 일명 "강아지 문장"인데, 그동안 학생들을 보면 7-80%가 이 문장을 "내가 혼자 공원을 걷고 있는데 어떤 개가 나한테 짖었다."로 해석한다. 각 단어 뜻을 다 파악하고 그것을 자기 머릿속에서 자기가 생각한 의미에 끼워맞춰서 해석한 거다. 그런데 이렇게 해석하면 틀리다. 분사구문의 해석은 "(분사구)인 (주어)가 (동사)했다." 이렇게 기계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 메카니즘을 위 문장에 적용하면 "공원을 혼자 걷고 있던 개가 나한테 짖었다."이다.

이렇게 메카니즘을 모른 상태에서 단어 뜻만 가지고 조합하여 해석하면 또 문제가 되는 게, 어려운 문장구조나 긴 문장이 나오면 해석이 완전히 망가진다. 주어 동사도 못찾는 경우도 있다. 주어 동사 못찾으면 그냥 끝이고. 메카니즘을 알면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대충 알 수가 있다. 모르는 단어는 빈칸으로 놔두면 되니까.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한 누가 무슨 짓을 했다" 이정도 해석이 되어야 영어 실력이 일관성 있게 는다. 단어는 차차 익혀가게 되니까. 안 그러면, 실력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아는 단어가 많은 문장이 나오면 어쩌다 맞추고, 모르는 단어가 많이 나오면 주로 틀리고, 뒤죽박죽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원과 엄마들은 뭐에만 혈안이 돼있다? 응, 그놈의 단어. (영어유치원에서도 단어 외우고 시험보더라.) 단어를 수만 개 외우면 뭐하나? 그 월등한 단어 실력으로 문장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뜻만 가지고 해석하면 어려운 글을 못 읽는다. 다시 말해서, 영어 실력이 안 는다. (물론, 어렸을 때는 문법 따지지 말고 무조건 많이 읽으면 된다.)

영어 지문을 해석시키고 있으면, "그렇게 하나하나 해석해서 언제 그 많은 문제를 풀거에요?"라고 엄마한테서 전화가 온다. 해석은 못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도, 문제만 많이 풀게 하라는 건가? 그러면 점수가 오를 줄 알고.

2017. 7. 14.

아직도 점수에 목맨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은 미국 수능인 SAT에서 2400 만점에 (예전 기준) 2200 정도 이상이면 SAT 점수를 지원자 평가에서 더 이상 고려하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나라 학생의 경우 2100 이하도 합격한 케이스도 종종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유학계에서는 이 진실을 믿지 않는다. 모외고 1학년 때 2250을 받은 학생이 3학년 여름방학때까지 SAT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도 봤다. 2400을 맞으려고.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학교에서 그렇게 시켰다고. 그래도 점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다고 했다면서.

"점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다"는 100% 거짓이다. 미국 입학사정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프로파일이 거의 똑같으니 기왕이면 점수가 높은 애를 뽑자."라는 마인드가 아예 없다. 모든 게 똑같다면 점수가 오히려 낮은 애를 뽑자라고 할 수도 있다. 왜? 미국 대학은 철저하게 주관적 판단으로 학생을 뽑으니까. 우리처럼 점수대로 줄세워 뽑는 게 아니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점수에 대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시험장에서 본 시험점수에 사람의 평가를 맡기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부모와 학원계에서는 저 총점을 과도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미국 명문대학에서는 저 2400 만점 중에 1600 점에 해당하는 독해와 수학 점수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야 독해와 문법이 하나로 합쳐졌지만, 저 때만 해도 나머지 800점인 영어 작문/문법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학교도 있다. 아이비리그인 유펜이 그랬다. 그런데도 총점에 목을 매고 학원에서도 저 작문/문법 점수라도 올려서 총점이 높아야 한다고 부추긴다. 물론 작문/문법 점수가 너무 낮으면 안 좋겠지만, 웬만한 점수면 대학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점수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런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도 미국 대학이 어떻게 뽑는지 잘 모르고 그것에 관심도 별로 없는 듯, 우리식 생각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를 아직도 본다. 무조건 점수 높이면 된다는 그릇된 맹목적 믿음으로 고1 때 SAT를 끝내도 되는 아이를 2년 더 공부를 시켰다. 그 비싼 사교육비와 시간을 생각해보라. 그 시간과 돈으로 다른 걸 했으면 그 아이 인생이 더 좋아질 수도 있었을텐데.

필요 이상으로 점수가 높으면 부모는 기분이 우쭐하고, 학원은 돈을 많이 벌 뿐이다. 정작 애 인생이 더 나아지는 건 없다. 시험점수 몸에 달고 살 건가?

2016. 5. 23.

미국 유학용 영어 문법 총정리

ETS에서 주관하는 시험(SAT, TOEFL, TOEIC, GMAT, GRE) 등 모든 영어시험에 필요한 영어문법은 아래 20가지만 공부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유학할 때 써먹을 영어, 또는 평생 영어하는데 필요한 문법은 저 20가지가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영어라이팅 시간에 미국 선생님한테 지적을 제일 많이 당하는 게 아래 20가지이기도 하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자세한 문법 설명이 아니고 영어 문법을 공부할 때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것이므로 각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여기서 생략. 지금까지 이 20까지에 신경을 안 썼다면 이제부터라도 이런 문법 공부를 해야 한다. (1형식 ~ 5형식 문장, 동명사를 목적어로 받는 동사,..., 이런 거 외우지 말고.)

1. Sentence Structure (문장구조)

A. Always Look for Comma-splice (Run-on sentence).
접속사로 연결이 안 된 두 독립절(independent clause)로 이루어진 문장은 틀린 문장으로 접속사나 다른 방법으로 이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이 간단한 문법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영어 문장을 읽는 학생이 많다. 특히 ETS영어 시험에서는 이걸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하는데 이건 체크하지도 않고 다른 오류를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만 체크하면 쉽게 맞을 수 있는 문제를 계속해서 틀린다.

B. Beware of Sentence Fragment.
문장은 주어-동사 짝을 제일 먼저 체크하고 나머지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 이때 동사가 없다면 불완전한 문장이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동사가 없는 긴 구를 한참 읽다보면 무엇이 틀렸는지 모르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C. Know Your Semi-colon, Colon.
세미콜른, 콜른의 용법 꼭 알아야 한다.

D. Keep Similar Things Similar.
비슷한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문장 요소는 비슷하게 표현해야 한다.

I like to eat, sleep, and drinking. (x)
I like to eat, sleep, and drink. (o)

여기 문장은 짧으니까 어렵게 안 보이겠지만, 시험문제에서는 어려운 게 많이 나온다.

Wanting freedom is more important than to make money. (x)
Wanting freedom is more important than making money. (o)

E. Familiar Yourself With Voices.
능동태가 수동태보다 좋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건 아니므로 언제 수동태를 쓰는지도 알면 좋다.

F. Memorize Subjunctive Mood.
가정법은 과거, 과거완료, 현재, 미래가 있는데 그냥 외우면 된다. 가정법을 실제로 언제 쓰냐고 의문을 가진 학생이 많고, 유학생 중에도 이거 써본 적 거의 없다고 하는데, 그건 가정법을 몰라서 안 쓰거나 쓴 줄도 몰랐던 거고, 일상 회화에서도 늘 사용한다.


2. Consistency (일관성)

A. Always Check Subject-Verb Agreement.
문장 읽으면 무조건 제일 먼저 반드시 꼭 무엇보다도 주어-동사 일치부터 체크해라. 너무나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이거 무지무지하게 등한시한다. (아주 미치겠다.)

B. Nouns/Pronouns Are Always Numbered.
모든 명사와 대명사는 단수 아니면 복수다. "그걸 누가 모르나요?"라고 하면서도 읽을 때 이 명사/대명사가 복수이어야 하는지 단수이어야 하는지 따지지 않고 그냥 읽는다. (아주 미치겠다.)

C. Always Check Tense Agreement.
시제일치도 꼭 체크해야 한다. 이거 체크 안 하면 말이 안 되는데 안 한다. (아주 미치겠다.)

D. Keep Consistency (Subject, Tense, Mood, Voice).
(특히 긴 문장에서) 앞뒤 절의 주어, 시제, 법, 태 등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3. Diction (어법)

A. Idioms
숙어는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는 리스트를 외웠겠지만, 영어 공부를 좀 했으면 이제는 글을 읽어서 거기 나온 숙어를 외워라.

B. Vocabulary
단어는 그냥 외우는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는 리스트를 외웠겠지만, 영어 공부를 좀 했으면 이제는 글을 읽어서 거기 나온 단어를 외워라.

C. Adjective Or Adverb?
시험문제에 단골로 나오므로 문장 내에 부사/형용사가 제대로 쓰였는지 알아야 한다.

D. Always Check Pronoun Reference.
대명사가 보이면 무조건 이 대명사가 가리키는 명사를 "그 문장 안에서" 찾아라. 없으면 틀린 문장. 이건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 It, they, that, this, he, she,...등을 쓸 때마다 이 대명사들이 가르키는 명사가 그 문장 안에 꼭 있어야 한다. 물론, 추가 설명이 없어도 무엇을 가르키는지 너무나 뻔한 경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Sentence Logic (문장논리)

A. Keep Related Parts Together.
관련있는 내용은 가까이 있어야 한다. 수식어나 수식구는 그것이 수식하는 피수식어나 피수식구 옆에 있어야 한다.

I found the ball which I played with when I was in kindergarten in the backyard. 유치원이 뒷마당에 있었다라는 문장이므로 틀림.

B. Think Logically About The Conjunction.
논리를 따져서 접속사를 결정해야 한다.

I was very hungry and I had the largest hamburger at McDonald's. 여기 and는 틀렸으므로 다른 접속사로 바꿔줘야 한다.

C. Comparison Should Be Made Logically.
비교를 할 때는 비교대상끼리 논리적으로 짝이 되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This year's spring is longer than last year. 올해의 봄과 작년을 비교하고 있어 틀렸다. 올해의 봄과 작년의 봄을 비교해야 한다.

D. Avoid Redundancy.
표현의 중복 뿐만 아니라, 편의상 논리의 중복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Compared to last year, this year spring came earlier.
이미 compare를 써서 한 번 비교를 했는데, earlier란 비교급을 써서 또 비교했다. 물론 일반 회화에서는 상관없다.

E. Always Understand The Meaning.
시험문제 풀 때 문장의 의미를 몰라도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렇게 문제 푸는 방식에 익숙해지면 평생 영어학원 다니게 된다. 모든 언어가 그렇듯 영어도 핵심은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