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상담했던 어떤 학부모 왈,
"선생님, 저희 아이를 프린스턴에 꼭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이 학부모는 다른 많은 아이비리그 학교 중에 꼭 프린스턴에 맞는 아이로 고등학교 4년(9-12학년)을 준비하고 싶다고 하셨다. 이 의도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예전 브라운, 코넬, 오벌린 대학 입학사정관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특정한 학교가 특정한 인재를 원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속설입니다. 어느 특정한 학교에 특정한 학생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맞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리버럴하고 자유로운 커리큘럼을 선호하는 학생은 브라운 대학에 지원을 많이 하겠죠. 반면에, 콜럼비아나 다트머스같이 커리큘럼이 상당히 보수적인 학교에는 그런 학생이 지원을 많이 하겠죠. 그러다보니 그런 편견이 생긴 것 같은데, 학교 입장에서 봤을 때 어느 특정한 성향의 지원자만을 찾는 건 아닙니다."
어느 특정한 학교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준다는 곳도 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게 그 한 학교를 목표로 준비를 했다고쳐도 그 학교에 입학한다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어차피 대학 지원할 때 한 학교만 지원할 것이 아니므로, 한 학교를 정해 그 학교만을 목표로 아이의 고등학교 4년의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오히려 그만큼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한 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는 건 무모한 짓이다.
2017. 12. 9.
2017. 7. 14.
아직도 점수에 목맨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은 미국 수능인 SAT에서 2400 만점에 (예전 기준) 2200 정도 이상이면 SAT 점수를 지원자 평가에서 더 이상 고려하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나라 학생의 경우 2100 이하도 합격한 케이스도 종종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유학계에서는 이 진실을 믿지 않는다. 모외고 1학년 때 2250을 받은 학생이 3학년 여름방학때까지 SAT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도 봤다. 2400을 맞으려고.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학교에서 그렇게 시켰다고. 그래도 점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다고 했다면서.
"점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다"는 100% 거짓이다. 미국 입학사정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프로파일이 거의 똑같으니 기왕이면 점수가 높은 애를 뽑자."라는 마인드가 아예 없다. 모든 게 똑같다면 점수가 오히려 낮은 애를 뽑자라고 할 수도 있다. 왜? 미국 대학은 철저하게 주관적 판단으로 학생을 뽑으니까. 우리처럼 점수대로 줄세워 뽑는 게 아니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점수에 대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시험장에서 본 시험점수에 사람의 평가를 맡기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부모와 학원계에서는 저 총점을 과도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미국 명문대학에서는 저 2400 만점 중에 1600 점에 해당하는 독해와 수학 점수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야 독해와 문법이 하나로 합쳐졌지만, 저 때만 해도 나머지 800점인 영어 작문/문법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학교도 있다. 아이비리그인 유펜이 그랬다. 그런데도 총점에 목을 매고 학원에서도 저 작문/문법 점수라도 올려서 총점이 높아야 한다고 부추긴다. 물론 작문/문법 점수가 너무 낮으면 안 좋겠지만, 웬만한 점수면 대학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점수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런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도 미국 대학이 어떻게 뽑는지 잘 모르고 그것에 관심도 별로 없는 듯, 우리식 생각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를 아직도 본다. 무조건 점수 높이면 된다는 그릇된 맹목적 믿음으로 고1 때 SAT를 끝내도 되는 아이를 2년 더 공부를 시켰다. 그 비싼 사교육비와 시간을 생각해보라. 그 시간과 돈으로 다른 걸 했으면 그 아이 인생이 더 좋아질 수도 있었을텐데.
필요 이상으로 점수가 높으면 부모는 기분이 우쭐하고, 학원은 돈을 많이 벌 뿐이다. 정작 애 인생이 더 나아지는 건 없다. 시험점수 몸에 달고 살 건가?
"점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야 유리하다"는 100% 거짓이다. 미국 입학사정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프로파일이 거의 똑같으니 기왕이면 점수가 높은 애를 뽑자."라는 마인드가 아예 없다. 모든 게 똑같다면 점수가 오히려 낮은 애를 뽑자라고 할 수도 있다. 왜? 미국 대학은 철저하게 주관적 판단으로 학생을 뽑으니까. 우리처럼 점수대로 줄세워 뽑는 게 아니고. 그리고 그 사람들은 점수에 대해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쩌다 한 번 시험장에서 본 시험점수에 사람의 평가를 맡기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부모와 학원계에서는 저 총점을 과도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미국 명문대학에서는 저 2400 만점 중에 1600 점에 해당하는 독해와 수학 점수만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야 독해와 문법이 하나로 합쳐졌지만, 저 때만 해도 나머지 800점인 영어 작문/문법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학교도 있다. 아이비리그인 유펜이 그랬다. 그런데도 총점에 목을 매고 학원에서도 저 작문/문법 점수라도 올려서 총점이 높아야 한다고 부추긴다. 물론 작문/문법 점수가 너무 낮으면 안 좋겠지만, 웬만한 점수면 대학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점수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런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도 미국 대학이 어떻게 뽑는지 잘 모르고 그것에 관심도 별로 없는 듯, 우리식 생각에 사로잡혀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를 아직도 본다. 무조건 점수 높이면 된다는 그릇된 맹목적 믿음으로 고1 때 SAT를 끝내도 되는 아이를 2년 더 공부를 시켰다. 그 비싼 사교육비와 시간을 생각해보라. 그 시간과 돈으로 다른 걸 했으면 그 아이 인생이 더 좋아질 수도 있었을텐데.
필요 이상으로 점수가 높으면 부모는 기분이 우쭐하고, 학원은 돈을 많이 벌 뿐이다. 정작 애 인생이 더 나아지는 건 없다. 시험점수 몸에 달고 살 건가?
2016. 6. 25.
아이비리그 가고 싶으면 책을 읽어라.
학교 GPA는 3.9, SAT 1960에 SAT II 수학, 화학 모두 600대 후반을 맞은 유학생 제자가 하나 있었다. 특별활동도 학교에서 한 합창단과 육상 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다. 봉사활동도 거의 안 했다. 방학 때 필자에게 SAT 수업을 잠깐 받은 거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꾸준히 한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독서였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원서 에세이로 썼다. 책을 어떻게 읽게 되었는지, 책을 남들과 다르게 어떻게 읽는지 등에 대해 재미있게 썼다. 그 내용 중에 아래 저자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보면 우연적 발견(serendipity)으로 인해 새로운 관심사가 생긴다는 얘기가 에세이에 나온다. 이 제자는 도서관이 아니고 서점에서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며 한 책을 읽다가 다른 관심사가 생기거나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그에 관한 다른 책을 또 찾아 읽는, 마치 인터넷에서 웹서핑하듯이 서점에서 책을 서핑한 내용을 썼다. 신기한 것은, 이런 내용으로 에세이를 썼더니, 시험 성적이 아이비리그 지원자 중 상당히 저조했음에도 코넬대학 화학과에 합격했다. 그것도 수시가 아닌 경쟁률이 훨씬 높은 정시에서.
이 학생의 케이스 하나만으로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제자 중에 아이비리그 간 학생치고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학생은 없었던 거 같다.
아래는 아웃라이어(Outlier), 데이빗과 골리앗(David and Goliath), 티핑포인트(The Tipping Point), 블링크(Blink)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에 대한 강연에서 했던 말.
"내가 도서관에 가서 종이책을 읽는 이유"
"나는 시간만 되면 도서관을 간다.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간다. 온라인 검색으로 뭐든지 찾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온라인으로 엑세스할 수 없는 걸 나는 도서관에서 얻는다. 그건 바로 serendipity(우연적 발견)이다. 물론 이 세렌디퍼티는 온라인에서도 얻는다. 하지만, 온라인은 특정 세렌디퍼티만 보상을 하고 다른 세렌디퍼티는 벌을 주는 한계가 있다. 나는 세렌디퍼티를 통한 배움에 관심있고 내가 연구하는 토픽도 이런 세런디퍼티에 의해 나온다.
도서관에 가면 책이 가득하다. 주제별로 책들을 모아놨다. 내가 관심있는 책 주위에는 또다른 연관된 책들이 있다. 연관성은 온라인에도 있지만 여기는 좀 다른 종류의 연관성이다. 온라인의 키워드 연관성과는 다른 주제별 연관성이다. 이렇듯, 나는 아이디어가 조합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늘 궁금한 학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6. 4. 18.
5개 아이비와 스탠포드 대학에 합격한 미국 여학생 에세이 공개 (번역포함)
Prompt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에세이 주제1: 어떤 학생은 자신의 배경, 정체성, 관심사, 또는 재능이 자신을 소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여 지원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본인 얘기를 공유해 주세요.
| 예일, 콜롬비아, 유펜, 다트머스, 코넬, 스탠포드 합격한 브리트니 (출처: www.businessinsider.com) |
Managing to break free from my mother’s grasp, I charged. With arms flailing and chubby legs fluttering beneath me, I was the ferocious two year old rampaging through Costco on a Saturday morning. My mother’s eyes widened in horror as I jettisoned my churro; the cinnamonsugar rocket gracefully sliced its way through the air while I continued my spree. I sprinted through the aisles, looking up in awe at the massive bulk products that towered over me. Overcome with wonder, I wanted to touch and taste, to stick my head into industrialsized freezers, to explore every crevice. I was a conquistador, but rather than searching the land for El Dorado, I scoured aisles for free samples. Before inevitably being whisked away into a shopping cart, I scaled a mountain of plush toys and surveyed the expanse that lay before me: the kingdom of Costco.
엄마의 손을 간신히 뿌리친 나는 달렸다. 팔을 마구 휘드르며 통통한 다리를 허둥거리며 뛰어가는 나는, 토요일 아침 코스코 매장을 맹렬하게 휘젓고 다니는 사나운 3살짜리였다. 내가 츄러스(줄행랑을 칠 때 공기를 우아하게 가르며 날아가는 계피설탕 로케트)를 투하해버리자 엄마의 눈은 공포로 휘둥그레졌다. 내 머리 위로 높이 솟은 대형 벌크 크기의 물건들를 경외감을 가지고 올려다 보며 나는 복도를 달려갔다. 경이로움으로 가득찬 나는 만지고, 맛보고, 업소용 냉동고 속으로 머리를 집어 넣어 모든 빈틈을 탐험하고 싶었다. 나는 (16세기 남미를 탐험한) 스페인 정복자였다. 하지만, 엘도라도를 찾기 보다는 시식코너를 찾아 복도를 뒤집고 다녔다. 불가피하게 카트 속으로 잡아채어지기 전까지, 나는 털인형의 산을 등반했으며 내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지를 답사하고 다녔다. 여기는 바로 코스코 왕국.
Notorious for its oversized portions and dollarfifty hot dog combo, Costco is the apex of consumerism. From the days spent being toted around in a shopping cart to when I was finally tall enough to reach lofty sample trays, Costco has endured a steady presence throughout my life. As a veteran Costco shopper, I navigate the aisles of foodstuffs, thrusting the majority of my weight upon a generously filled shopping cart whose enormity juxtaposes my small frame. Over time, I’ve developed a habit of observing fellow patrons tote their carts piled with frozen burritos, cheese puffs, tubs of ice cream, and weightloss supplements. Perusing the aisles gave me time to ponder. Who needs three pounds of sour cream? Was cultured yogurt any more wellmannered than its uncultured counterpart? Costco gave birth to my unfettered curiosity.
엄청난 양의 1인분과 1.5불짜리 핫도그 콤보로 악명이 높은 코스코는 소비지상주의의 정점이다. 카트에 실려 끌려다녔던 시절부터 높고 고결한 시식코너 쟁반이 닿을 정도로 키가 컸을 때까지, 코스코는 내 인생 내내 변함없이 존재했던 세상이다. 베테랑 코스코 고객으로서, 풍성하게 실은, 그리고 내 작은 체구와 대조가 되는 거대한 카트에 내 체중의 대부분을 드리밀며 나는 식료품 코너를 항해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냉동 뷰리또, 치즈 공과자, 아이스크림통, 그리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득찬 카트를 끌고 다니는 동료 단골들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각 코너를 면밀히 관찰하는 건 나에게 사색의 시간이기도 했다. 1키로짜리 사워크림은 도대체 누가한테 필요하지? 유산균 배양 요거트는 배양 안 된 요거트보다 품행이 단정한가? (‘배양된’이란 뜻의 cultured가 “교양있는” 뜻도 있으므로.) 코스코는 나의 구속받지 않은 호기심의 산지다.
While enjoying an obligatory hot dog, I did not find myself thinking about the ‘all beef’ goodness that Costco boasted. I instead considered finitudes and infinitudes, unimagined uses for tubs of sour cream, the projectile motion of said tub when launched from an eighty foot shelf or maybe when pushed from a speedy cart by a scrawny seventeen year old. I contemplated the philosophical: If there exists a thirtythree ounce jar of Nutella, do we really have free will? I experienced a harsh physics lesson while observing a shopper who had no evident familiarity of inertia's workings. With a cart filled to overflowing, she made her way towards the sloped exit, continuing to push and push while steadily losing control until the cart escaped her and went crashing into a concrete column, 52” plasma screen TV and all. Purchasing the yuletide hickory smoked ham inevitably led to a conversation between my father and me about Andrew Jackson’s controversiality. There was no questioning Old Hickory’s dedication; he was steadfast in his beliefs and pursuits – qualities I am compelled to admire, yet his morals were crooked. We both found the ham to be more likeable–and tender.
거의 의무적으로 먹는 핫도그를 즐기던 나는 코스코가 자랑하는 ‘순 살코기’라는 선함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유한성과 무한성 (수학/철학 개념), 상상도 안 해본 한 통의 사워크림 사용법, 2미터 넘는 선반에서 발사된 그 통이 내 카트 안으로 던져졌을 때나 삐적마른 17세 소녀에 의해 빠르게 달리는 카트 안에서 그 통이 그리는 궤적을 생각했다. 난 철학적인 내용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저기 용량이 1키로인 너텔라병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과연 우리가 자유의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 관성의 작용원리에 대해 아무 개념이 없는 한 고객을 보고 난 물리법칙을 끔찍하게 경험했다. 한 여자가 넘쳐나는 카트를 경사진 입구로 끌고 가면서도 카트를 계속 밀다가 점점 콘트롤를 놓쳐 결국 시멘트 기둥, 52인치 플라즈마 TV 등에 돌진해 버린 거다. 크리스마스 시즌 히코리 훈제 햄 구매는 결국 앤드류 잭슨(미국 7대 대통령)의 논란에 대한 아빠와의 대화로 이어져 갔다. 올드 히코리(앤드류 잭슨의 별명)의 헌신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인의 굽히지 않는 (노예제도 혹은 원주민 관련 내용) 믿음과 그 실현하려는 노력은 내가 높이 사는 자질이다. 하지만, 그의 도덕성은 옳지 않았다. 아빠와 나나 히코리 햄이 (올드 히코리 앤드류 잭슨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동의했다. 그리고 더 부드럽기도 하고 (앤드류 잭슨은 본인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므로).
I adopted my exploratory skills, fine tuned by Costco, towards my intellectual endeavors. Just as I sampled buffalochicken dip or chocolate truffles, I probed the realms of history, dance and biology, all in pursuit of the ideal cart–one overflowing with theoretical situations and notions both silly and serious. I sampled calculus, crosscountry running, scientific research, all of which are now household favorites. With cart in hand, I do what scares me; I absorb the warehouse that is the world. Whether it be through attempting aerial yoga, learning how to chart blackbody radiation using astronomical software, or dancing in front of hundreds of people, I am compelled to try any activity that interests me in the slightest.
나는 코스코에 의해 정밀하게 다듬어진 내 탐험능력을 지적활동에 적용했다. 내가 버팔로 치킨 소스나 초코렛 트러플을 시식하듯이, (때로는 장난기 섞일 때도 있고, 때로는 심각할 때도 있는) 이론적 상황과 개념이 흘러넘쳐나는 이상적인 카트를 만들기 위해 나는 역사, 춤, 그리고 생물의 영역을 탐색했다. 그 밖에도 미적분학, 크로스컨츠리 달리기, 과학 연구 등 이제 모든 가정에서 애용하는 것들도. 손에 카트를 잡은 채로, 난 내가 두려운 일을 시도한다. 바로 (코스코와 같은) 대형창고인 이 세계를 섭렵하는 거다. 스카이요가 시도를 통해서든, 천체물리학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흑체 방사능 차트 그리는 법을 배울 때든, 또는 수 백명 앞에서 춤을 추든, 나는 내 흥미를 조금이라도 끌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하고만다.
My intense desire to know, to explore beyond the bounds of rational thought; this is what defines me. Costco fuels my insatiability and cultivates curiosity within me at a cellular level. Encoded to immerse myself in the unknown, I find it difficult to complacently accept the “what”; I want to hunt for the “whys” and dissect the “hows”. In essence, I subsist on discovery.
이성적 사고의 한계를 넘는 탐험과 배움에 대한 나의 강한 욕구, 이것이 나를 정의한다. 코스코는 나의 이런 탐욕에 부채질을 하고 내 안 구석구석의 호기심을 개발한다. 미지의 세계에 몰두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나는 안일하게 “무엇”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는 견딜 수 없다. 나는 “왜”를 사냥해서 “어떻게”를 해부하고 싶다. 본질적으로 나는 발견을 먹고 산다.
(번역: Kew Park)
<Take-away Points>
1. 두 살 때 코스코에 간 얘기로 시작. (너무 어렸을 때 얘기 쓰면 안 된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학원에서 정말 이렇게 가르친다고 함.)
2. 통통튀는 호기심 많고 재미있는 여학생이라는 걸 보여줬다. (대단한 장점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 글이 본인에 대해서 재밌으면 된다.)
3. 구체적인 스펙 자랑이 하나도 없다. (어차피 레주메와 성적표에 다 나온 얘기 여기다 또 쓰면 자원활용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학생으로 생각한다.)
4. 훌륭한 스펙의 학생이 에세이 토픽으로 잡은 것이 코스코 쇼핑. (이정도 스펙을 가진 많은 학생은 그 대단한 스펙 중 하나에 대해 주로 쓴다. 예를 들어, 오지에 가서 봉사활동한 얘기. 봉사활동 에세이는 입학사정관들이 신물이 날 정도로 많이 봤다. 벌써 10년 전에도.)
(번역: Kew Park)
<Take-away Points>
1. 두 살 때 코스코에 간 얘기로 시작. (너무 어렸을 때 얘기 쓰면 안 된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학원에서 정말 이렇게 가르친다고 함.)
2. 통통튀는 호기심 많고 재미있는 여학생이라는 걸 보여줬다. (대단한 장점을 찾으려고 애쓸 필요 없다. 글이 본인에 대해서 재밌으면 된다.)
3. 구체적인 스펙 자랑이 하나도 없다. (어차피 레주메와 성적표에 다 나온 얘기 여기다 또 쓰면 자원활용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학생으로 생각한다.)
4. 훌륭한 스펙의 학생이 에세이 토픽으로 잡은 것이 코스코 쇼핑. (이정도 스펙을 가진 많은 학생은 그 대단한 스펙 중 하나에 대해 주로 쓴다. 예를 들어, 오지에 가서 봉사활동한 얘기. 봉사활동 에세이는 입학사정관들이 신물이 날 정도로 많이 봤다. 벌써 10년 전에도.)
2016. 2. 18.
명문대를 가기 위해 명문 보딩스쿨을 꼭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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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고의 보딩스쿨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
우선, 이런 명문보딩의 대학카운셀러는 명문대학 입학사정관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그 학교 학생들은 나중에 카운셀러의 도움으로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이 타학교 학생보다 유리하다. 문제는 한국 유학생들인데, 그 학교에서 정말 최우수 학생이 아니면 카운셀러가 한국 유학생보다는 미국학생을 더 미뤄줄 것은 당연하다. 한국 학생을 도와주는 것보다 자기나라 학생을 도와주는 게 본인의 경력에도 더 득이 되니까. 또 많은 경우에 있어서, 한국 학생은 미국 학생만큼 카운셀러와의 인간관계가 친밀하지 못하다.
과거 명문보딩을 다녔던 제자들 중에는 명문대학을 간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다. 우리 아이를 명문보딩을 보낼지 말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기준은, 우리 아이가 명문보딩에 가서 탑10%에 들을 수 있는 실력을 가졌는지 아닌지 이다. 물론 이런 명문보딩에서는 탑 20, 30%를 하더라도 다른 일반학교에서 비슷한 등수로 대학을 가는 것보다는 잘간다. 하지만, 이런 명문보딩에서 탑 20-30%를 할 바에는 일반 보딩에 가서 탑을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전략이다. 어차피 미국 명문대는 여러 고등학교의 탑 학생들을 골고루 뽑기 때문에, 웬만한 학교에서 (너무 쉬운 학교는 제외) 상위급이면 (최소 10%) 명문대 가는데 필요한 학업능력은 인정받는다. 이런 면에서 꼭 명문보딩을 가야 되는 게 아니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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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
마지막으로 아이의 학업능력과 함께 투자 대비 아웃풋(ROI)도 생각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명문보딩을 거쳐 미시건 대학(U of Michigan) 정도의 학교에 입학했다고 하면, 과연 명문보딩을 선택한 것이 잘한 투자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물론 사전에 어느 정도 급의 대학을 갈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선정할 때 학생의 학업능력을 제대로 진단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학업능력 중에 제일 중요한 건 영어 독해력과 작문능력이다. 나머지는 2차적이다 (수학천재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오로지 영어 독해와 작문 실력이다. 이것이 아이의 남은 고등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까지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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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튼 아카데미 |
2016. 2. 16.
입학사정관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프린스턴대학 입학처장 인터뷰)
일반적으로 합산GPA(cumulative GPA)가 일단 높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래 프린스턴대학 입학처장의 말을 들어보면 거기서 끝이 아니다.
결국 아이비리그 등 최고의 명문대에 지원할 때는 쉬운 과목들로 구성된 고등학교 커리큘럼으로 4.0을 맞은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가 된다. 본인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최상급 과목들을 가능한 한 많이 듣고 거기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레귤러 과목에서 A를 받는 게 나은가요 아니면 AP 과목에서 B를 받는 게 나은가요?"라는 질문을 늘 받는다. 정답이란 있을 수 없지만, 위 입학처장의 말을 들어보면 아마 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성적표를 전체적으로 봐서 이 문제를 결정 해야지 한 과목만 딱 떼어놓고 보기는 어렵다.
2016. 2. 11.
전/현직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말말말
약 7년 전의 기사였지만 아직도 적용되는 얘기이므로 소개한다.
1. 북동부의 명문 리버럴아츠대학 전 사정관 (25세)
"한 번은 2300후반대 SAT점수와 학점 4.0인 지원자가 있었다. 합격 후보자 명단에 있었는데 합격자를 추리기 위해서 학생 에세이를 다시 읽어봤다. 그런데 다른 후보의 에세이보다 조금 더 지루한 에세이였다. 그래서 탈락시켰다. 단지 에세이가 지루했기 때문에."
"점심 후에 원서를 보면 졸려서 아주 세세하게 못 볼 수도 있다. 또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팀이 성적이 안 좋으면 그것도 내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팀이 이겼으면, 합격시킬 확률도 올라간다. 이런 건 (주관적 결정) 지원자로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인데도 학부모나 학생이 어떻게든 입학하려고 난리법석을 떠는 걸 보면 너무 웃기다."
2. 북동부의 주립대 현 사정관
"일반적으로 명문사립대보다는 덜 까다롭게 본다. 하지만, 지원자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은 늘 있다. 한 번은, 버팔로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식중독이 걸렸다. 그 다음날 그 시에서 지원한 학생은 다 짤라버렸다."
3.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약 70%의 지원자는 우리학교에 들어올 학업능력을 갖췄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학생 10명 중 1명에게 줄 자리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다. 결국에는 지원자가 인간적으로 끌리는 학생인지 아닌지에 당락이 달려있다. 까놓고 말해서, 어떤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인간적으로 그냥 더 끌린다. 사정관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한다: "이 학생과 같이 밥먹으러 나가고 싶을까?" 너가 만약 인간적으로 끌리지 않는 수학 천재면 아마 들어오기 힘들 거다."
4. 전 아이비리그 사정관
"중위권 대학도 상위권 지원자를 탈락시킨다. 어차피 오고싶은 학교도 아닌데 안전빵으로 지원한 걸 알기 때문에. 합격 준 후 오지 않는다면 학교 통계에도 좋지 않다."
5. 전 다트머스 사정관 조이 예거-하이만
"사정관마다 선호하는 타입이 다르다. 누구는 운동선수를 좋아하고, 누구는 SAT를 유난히 신경쓰고, 누구는 조용하고 창의적인 타입을 좋아하고."
6.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학교에 어떤 악기연주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다. 어떤 입학사정관도 자기 학교 오케스트라에 어떤 악기연주자가 필요한지 알지 못한다. 오보에 연주자가 뽑혔다면, 아마 부모가 백만불 기부를 했든지 다른 이유가 있었을 거고, 오보에 연주자가 필요했다는 말은 그냥 홍보용일 거다."
7. 전 아이비리그 사정관
"VIP자녀(국회의원 등 유명인의 자녀, 기부자 자녀) 중 70% 정도만 합격한다."
8. 매사추세스의 명문 리버럴아츠대학의 전 사정관
"우리는 항상 불충분히 대변되는 백그라운드에서 뽑으려고 한다. 지원자가 만약 전형적인 뉴저지의 백인 여학생이고 원서가 그저 그렇다면 주저없이 불합격이다. 하지만, 소수인종이라면 두 번, 세 번 검토를 한다."
9. 미셸 헤르난데스 (A is for Admission의 저자며 전 다트머스 입학사정관)
"모든 아이비의 40%는 특수케이스인 학생이 들어간다: 운동선수, 소수인종, 저소득층, 레가시(부모가 동문), 기부자 자녀. 만약 지원자가 레가시이고 조기전형(얼리)에 지원하면 입학 확률이 50%는 올라간다."
"어떤 학교는 오히려 그 지역 학생의 수를 줄이려고 한다. 너무 그 지역만 대표한다는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또 어떤 학교는 뉴욕의 부촌 지원자를 차별하기도 한다."
10. 스티븐 프리드펠드 (사립 대학컨설턴트, 현 프린스턴 공과대학원 사정관, 전 코넬대학 사정관)
"사립고등학교 카운셀러는 대학 사정관들과 친분이 깊다. 그래서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아주 유리하다."
"입학사정관은 대단한 학벌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코넬에 있을 때 모든 사정관이 석사나 박사학위 소유자였다."
"원서는 교수진도 본다. 그래서 입학사정관은 자기가 추천한 학생이 입학해서 학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경계선에 있는 학생은 되도록 뽑으려고 하지 않는다."
다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11.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아이 수상실적이 나온 신문 스크랩같은 거 보내지 마라. 성적표면 충분하다."
"부모가 계속해서 사무실로 전화하면 그 아이는 거의 자동불합격이다. 입학한 후에도 그럴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모는 질색이다."
12. 스티븐 프리드펠드
"추천서 너무 많이 보내지 마라. 3개에서 최대 4개만 보내라. 8개씩 보내지 말고. 이렇게 많이 보내면, 단점을 보완하려고 너무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시는 절대로 보내지 마라. 먹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고등학생이 셰익스피어 수준일 가능성은 없다. 깊이 있는 글을 써라.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라."
13. 조이 예거-하이만
"발표가 난 후 한 학생 아버지가 불합격에 대한 항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다. 자기가 영화와 티비프로 고문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어떤 프로냐고 물어봤더니 마침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의 고문였다. 그래서 재밌는 방송 뒷얘기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 다음날 엄청난 양의 소포가 왔다. 드라마 대본, 연얘인 싸인 등이 들어있는 소포였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당신 아들은 절대 입학 시킬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줬다."
1. 북동부의 명문 리버럴아츠대학 전 사정관 (25세)
"한 번은 2300후반대 SAT점수와 학점 4.0인 지원자가 있었다. 합격 후보자 명단에 있었는데 합격자를 추리기 위해서 학생 에세이를 다시 읽어봤다. 그런데 다른 후보의 에세이보다 조금 더 지루한 에세이였다. 그래서 탈락시켰다. 단지 에세이가 지루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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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10 리버럴아츠대학 중 하나인 칼튼 칼리지 |
2. 북동부의 주립대 현 사정관
"일반적으로 명문사립대보다는 덜 까다롭게 본다. 하지만, 지원자가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은 늘 있다. 한 번은, 버팔로시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식중독이 걸렸다. 그 다음날 그 시에서 지원한 학생은 다 짤라버렸다."
3.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약 70%의 지원자는 우리학교에 들어올 학업능력을 갖췄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학생 10명 중 1명에게 줄 자리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다. 결국에는 지원자가 인간적으로 끌리는 학생인지 아닌지에 당락이 달려있다. 까놓고 말해서, 어떤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인간적으로 그냥 더 끌린다. 사정관은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한다: "이 학생과 같이 밥먹으러 나가고 싶을까?" 너가 만약 인간적으로 끌리지 않는 수학 천재면 아마 들어오기 힘들 거다."
4. 전 아이비리그 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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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트머스 대학 |
5. 전 다트머스 사정관 조이 예거-하이만
"사정관마다 선호하는 타입이 다르다. 누구는 운동선수를 좋아하고, 누구는 SAT를 유난히 신경쓰고, 누구는 조용하고 창의적인 타입을 좋아하고."
6.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학교에 어떤 악기연주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다. 어떤 입학사정관도 자기 학교 오케스트라에 어떤 악기연주자가 필요한지 알지 못한다. 오보에 연주자가 뽑혔다면, 아마 부모가 백만불 기부를 했든지 다른 이유가 있었을 거고, 오보에 연주자가 필요했다는 말은 그냥 홍보용일 거다."
7. 전 아이비리그 사정관
"VIP자녀(국회의원 등 유명인의 자녀, 기부자 자녀) 중 70% 정도만 합격한다."
8. 매사추세스의 명문 리버럴아츠대학의 전 사정관
"우리는 항상 불충분히 대변되는 백그라운드에서 뽑으려고 한다. 지원자가 만약 전형적인 뉴저지의 백인 여학생이고 원서가 그저 그렇다면 주저없이 불합격이다. 하지만, 소수인종이라면 두 번, 세 번 검토를 한다."
9. 미셸 헤르난데스 (A is for Admission의 저자며 전 다트머스 입학사정관)
"모든 아이비의 40%는 특수케이스인 학생이 들어간다: 운동선수, 소수인종, 저소득층, 레가시(부모가 동문), 기부자 자녀. 만약 지원자가 레가시이고 조기전형(얼리)에 지원하면 입학 확률이 50%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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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리버럴아츠 여학교 브린마 칼리지 |
10. 스티븐 프리드펠드 (사립 대학컨설턴트, 현 프린스턴 공과대학원 사정관, 전 코넬대학 사정관)
"사립고등학교 카운셀러는 대학 사정관들과 친분이 깊다. 그래서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아주 유리하다."
"입학사정관은 대단한 학벌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코넬에 있을 때 모든 사정관이 석사나 박사학위 소유자였다."
"원서는 교수진도 본다. 그래서 입학사정관은 자기가 추천한 학생이 입학해서 학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경계선에 있는 학생은 되도록 뽑으려고 하지 않는다."
다음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
11. 현 아이비리그 사정관
"아이 수상실적이 나온 신문 스크랩같은 거 보내지 마라. 성적표면 충분하다."
"부모가 계속해서 사무실로 전화하면 그 아이는 거의 자동불합격이다. 입학한 후에도 그럴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모는 질색이다."
12. 스티븐 프리드펠드
"추천서 너무 많이 보내지 마라. 3개에서 최대 4개만 보내라. 8개씩 보내지 말고. 이렇게 많이 보내면, 단점을 보완하려고 너무 애쓰는 것처럼 보인다."
"시는 절대로 보내지 마라. 먹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고등학생이 셰익스피어 수준일 가능성은 없다. 깊이 있는 글을 써라.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라."
13. 조이 예거-하이만
"발표가 난 후 한 학생 아버지가 불합격에 대한 항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다. 자기가 영화와 티비프로 고문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어떤 프로냐고 물어봤더니 마침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의 고문였다. 그래서 재밌는 방송 뒷얘기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 다음날 엄청난 양의 소포가 왔다. 드라마 대본, 연얘인 싸인 등이 들어있는 소포였다.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서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당신 아들은 절대 입학 시킬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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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대학 |
2016. 1. 28.
2015. 8. 6.
포브스지 선정 미국 탑50개 대학.
[순위링크] America's Top Colleges
좋은 대학은 다 들어가 있지만,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순위와는 좀 다름. 특히 리버럴아츠대학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음. "한국에서 몰라주는 대학" 가기 싫다고 리버럴아츠대학을 비선호. 하지만, 이런 대학에서 4년을 보낸다면 많은 실력을 쌓는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됨. (그래도 학부 아이비리그를 고집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입학 기준(SAT점수, 과외활동 등)을 따져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가 꼭 좋은 학교 아니다."
포브스지 선정 기준:
1) 학생만족도 (25%)
2) 졸업 후 연봉 (32.5%)
3) 학생 대출 (25%)
4) 졸업률 (7.5%)
5) 학업 성취도 (10%)
이 데이터를 3년 이동평균을 내서 순위를 정함.
1. Pomona College
2. Williams College
3. Stanford
4. Princeton
5. Yale
6. Harvard University
7. Swarthmore College
8. Brown University
9. Amherst College
10.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11. United States Military
12. University of Pennsylvania
13. University of Notre Dame
14. Dartmouth College
15. Columbia University
16. Northwestern University
17. Wesleyan University
18. Claremont McKenna College
19. Haverford College
20. University of Chicago
21. Bowdoin College
22. Duke University
23. Georgetown University
24. Tufts University
25. Cornell University
26. Wellesley College
27. United States Naval Academy
28. Vassar College
29.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30. Carleton College
31. Davidson College
32. Rice University
33.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34. Middlebury College
35.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36. University of Virginia
37. Boston College
38.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39. College of William and Mary
40. Colgate University
41. University of Michigan
42. Barnard College
43. Bucknell University
44. Colby College
45.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46. Oberlin College
47. Vanderbilt University
48. Kenyon College
49.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50. Whitman College
좋은 대학은 다 들어가 있지만,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순위와는 좀 다름. 특히 리버럴아츠대학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음. "한국에서 몰라주는 대학" 가기 싫다고 리버럴아츠대학을 비선호. 하지만, 이런 대학에서 4년을 보낸다면 많은 실력을 쌓는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됨. (그래도 학부 아이비리그를 고집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입학 기준(SAT점수, 과외활동 등)을 따져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가 꼭 좋은 학교 아니다."
포브스지 선정 기준:
1) 학생만족도 (25%)2) 졸업 후 연봉 (32.5%)
3) 학생 대출 (25%)
4) 졸업률 (7.5%)
5) 학업 성취도 (10%)
이 데이터를 3년 이동평균을 내서 순위를 정함.
1. Pomona College
2. Williams College
3. Stanford
4. Princeton
5. Yale
6. Harvard University
7. Swarthmore College
8. Brown University
9. Amherst College
10.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11. United States Military
12. University of Pennsylvania
13. University of Notre Dame
14. Dartmouth College
15. Columbia University
16. Northwestern University
17. Wesleyan University
18. Claremont McKenna College
19. Haverford College
20. University of Chicago
21. Bowdoin College
22. Duke University
23. Georgetown University
24. Tufts University
25. Cornell University
26. Wellesley College
27. United States Naval Academy
28. Vassar College
29. Washington and Lee University
30. Carleton College
31. Davidson College
32. Rice University
33.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34. Middlebury College
35.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36. University of Virginia
37. Boston College
38. United States Air Force Academy
39. College of William and Mary
40. Colgate University
41. University of Michigan
42. Barnard College
43. Bucknell University
44. Colby College
45.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46. Oberlin College
47. Vanderbilt University
48. Kenyon College
49.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
50. Whitman College
2015. 8. 4.
[신문기사] “한국학생들 하버드 낙제비율 가장 높아, 이유는”
기사 내용 중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대학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목표로 하다보니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목표가 사라져버린 것”
추가로, 명문대 입학이 목표이다보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불법유출 문제로 만점을 받더라도, 과외활동 돈주고 만들어서라도) 보낸다.
정작 애는 입학하고 나서 영어실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딸려서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매해 수없이 나온다.
"들어가면 거기 끼어서 어떻게 잘하겠지." 이건 정말 부모의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 명문대 입학시켜 놓은 부모는 자신의 업적에 뿌듯해 하고 주위에 우쭐하며 다니는 동안, 애는 적응하는데 고생하거나 (코넬대학 학생 왈, "밤새 공부하는데 B밖에 안 나와요. 학교 지겨워요"), 적응 못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부모인가? 대학 갈 때까지만 참아라, 대학 가서 놀아라는 한국 대학 얘기지 미국 대학은 가서 더 공부해야 한다. 투자비용(돈, 시간, 노력, 졸업장의 값어치) 제대로 뽑으려면.
[기사링크] “한국학생들 하버드 낙제비율 가장 높아, 이유는”
추가로, 명문대 입학이 목표이다보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불법유출 문제로 만점을 받더라도, 과외활동 돈주고 만들어서라도) 보낸다.
정작 애는 입학하고 나서 영어실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딸려서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매해 수없이 나온다."들어가면 거기 끼어서 어떻게 잘하겠지." 이건 정말 부모의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 명문대 입학시켜 놓은 부모는 자신의 업적에 뿌듯해 하고 주위에 우쭐하며 다니는 동안, 애는 적응하는데 고생하거나 (코넬대학 학생 왈, "밤새 공부하는데 B밖에 안 나와요. 학교 지겨워요"), 적응 못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 얼마나 이기적인 부모인가? 대학 갈 때까지만 참아라, 대학 가서 놀아라는 한국 대학 얘기지 미국 대학은 가서 더 공부해야 한다. 투자비용(돈, 시간, 노력, 졸업장의 값어치) 제대로 뽑으려면.
[기사링크] “한국학생들 하버드 낙제비율 가장 높아, 이유는”
2015. 7. 29.
캠퍼스 자살과 완벽에 대한 압박감 (뉴욕타임즈 기사 번역)
뉴욕타임즈의 명문대 학생 자살관련 칼럼의 전문을 번역했다. 기사 링크는 맨 아래 참조.
(주의: 속번역이라 오타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음.)
========================================================================
캐서린 드윗은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처럼 그녀의 고등학교를 장악했다. 육상선수였고 주대항 여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대표였으며, 8개의 AP 시험을 봤다 (한 과목은 독학으로).
기대치가 높았다. 매일 저녁 5시가 되면 시험점수와 과목점수가 온라인에 떴다. 점수가 내려가는 건 엄마가 제일 처음 알아차린다. “육상하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가, ‘점수 내려갔네.’ 그런 내가, ‘뭔가 잘못됐을 거야.’ 그러면 엄마는, ‘나도 그런 거 같았어.’” (결국 오타로 판명이 났다. 드윗양은 전과목 A로 졸업했다.)
유펜(펜실베니아 대학) 캠퍼스의 첫 2주는 열심히 뛰어다녔다. 혼성 학생클럽에 가입했고, 초등학생 과외 선생으로 등록도 했으며, 부모가 모교인 스탠포드에서 가입했던 것과 같은 기독교 그룹에도 들었다.
하지만, 대기자 명단였다가 합격이 되고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한 동력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 틈에 끼인 그녀는 처음으로 자기회의를 느꼈다. “한 친구는 세계적인 피겨선수였다. 또 한 명은 인텔 과학대회 수상자였고. 주위의 모든 애들이 너무 대단해서 나도 쟤네들처럼 뛰어나고 싶었다.”
(주의: 속번역이라 오타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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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드윗은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처럼 그녀의 고등학교를 장악했다. 육상선수였고 주대항 여학생 리더십 프로그램 대표였으며, 8개의 AP 시험을 봤다 (한 과목은 독학으로).
기대치가 높았다. 매일 저녁 5시가 되면 시험점수와 과목점수가 온라인에 떴다. 점수가 내려가는 건 엄마가 제일 처음 알아차린다. “육상하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가, ‘점수 내려갔네.’ 그런 내가, ‘뭔가 잘못됐을 거야.’ 그러면 엄마는, ‘나도 그런 거 같았어.’” (결국 오타로 판명이 났다. 드윗양은 전과목 A로 졸업했다.)
유펜(펜실베니아 대학) 캠퍼스의 첫 2주는 열심히 뛰어다녔다. 혼성 학생클럽에 가입했고, 초등학생 과외 선생으로 등록도 했으며, 부모가 모교인 스탠포드에서 가입했던 것과 같은 기독교 그룹에도 들었다.
하지만, 대기자 명단였다가 합격이 되고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한 동력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 틈에 끼인 그녀는 처음으로 자기회의를 느꼈다. “한 친구는 세계적인 피겨선수였다. 또 한 명은 인텔 과학대회 수상자였고. 주위의 모든 애들이 너무 대단해서 나도 쟤네들처럼 뛰어나고 싶었다.”
반 친구들은 모든 걸 가진 듯 했다. 매일 아침, 학생처에서는 교직원과 학생의 업적을 찬사하는 이메일 돌풍을 일으킨다. 몇명의 여학생이 진한 화장을 하고 강의실에 들어왔다. 드윗양은 여드름이 있다. 그리고는 그들의 멋진 인턴십에 대해 얘기했다. 드윗양은 아직도 그 주의 숙제에 골몰하고 있는데. 셀카를 통해 친구들의 인생을 보면, 그들은 더 재밌고,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더 멋진 파티에 가고 있었다. 심지어 그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식사 사진도 더 맛있게 보였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문자보내던 옆자리의 남학생의 폰 화면을 보고 또 한 번 자신감을 잃었다. 문자에는 자기 짝과 얘기를 하느니 “차라리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적혀있었다.
2014년 7월 14일, 또 한 명의 유펜 1학년생 매디슨 홀러랜이 주차장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을 때 드윗양은 또 한 번의 충격에 빠졌다. 홀러랜양을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그녀가 인기도 많고, 이쁘고, 탤런트도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사건 직후 자기 블로그에, “도대체 너 왜그랬어? 내가 먼저 뛰었어야지! 넌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잖아!”
밝은 표정과 근면한 과제 완성에도 불구하고 드윗양은 이미 면도날과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수십통의 편지들이 써놓았다.
*
홀러랜양은 13개월 동안 자살한 6명의 유펜 학생 중 세 번째 였다. 유펜은 소위 자살집단(비슷한 시기와 장소에서 일어나는 여러 건의 자살)이란 걸 겪은 유일한 학교가 아니었다. 툴레인대학은 4명 그리고 애팔레치안 주립대는 최소 3명 -- 9월에 발생한 신입생 애나 스미스의 실종은 11일 간의 수색 끝에 노스캐롤라이나의 숲에서 목매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넬대학은 2009-10년에 6명이 자살했다. 2003-4년에는 5명의 뉴욕대(NYU)생이 자살했다.
전국적으로, 15-24세의 자살률은 천천히 증가했지만 2007년 이후는 꾸준히 늘었다: 10만 명 당 9.6명에서 2013년에는 11.1명으로. 하지만, 대학 상담센터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담학생의 반 이상이 극심한 심리적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 수는 2년 사이에 13%나 증가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대학 정신건강센터에 의하면, 불안감과 우울증은 (이 순서대로)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정신질환 진단이다.
홀러랜양의 죽음 이후, 유펜은 캠퍼스 내의 정신건강을 조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올해 초에 나온 이 최종 보고서에는 학교가 상담 시간을 더 늘리고, 누구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학생에게 손길을 뻗는 노력이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캠퍼스 문화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펜(유펜)의 얼굴’이라는 거였다.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즐겁고 자신감있는 행동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이 경구는 학생 사이에서 너무나 많이 쓰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연극에도 등장했다.
이 명칭이 유펜의 독특한 면이지만, 그 행동은 그렇지가 않다. 2003년에는 듀크대학이 한 보고서를 가지고 학계를 한 번 크게 들썩이게 한 적이 있다. 이 보고서에는 듀크의 여학생들이 “노력없이도 쉽게 완벽"(똑똑하고, 소양이 있고, 몸매좋고, 아름답고, 인기많고, 이 모든 걸 눈에 보이는 노력없이도)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낀다는 거다. 스탠포드에서는 오리 신드롬이라고 한다. 물밑에서는 물갈퀴질을 미친듯이 하고 있지만 물 위로는 여유있게 떠가는 걸로 보인다.
오리엔테이션 상담사로 일한 적이 있는 유펜의 4학년생 카하리켄야타는,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데 혼자 고생하는 학생이 되고 싶지는 않죠.” “스트레스를 받아도, 좀 우울해도, 감당하기 어렵더라도, 긍정적인 면을 보이고 싶죠.”
“모든 학과목, 과외활동, 그리고 사교활동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인식”을 인용한 이 태스크포스 보고서는 학생들이 느끼는 엄청난 압박감이 사기저하, 격리 또는 불안과 우울증같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유펜의 카운셀링/심리 서비스 디렉터인 윌리엄 알렉산더는 젊은 학생들이 도전에 대하는 자세의 변화를 그동안 봐왔다. “전에는 작은 부진이나 침체는 실망을 뜻했다. 또는 다음에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정도. 그런데 지금은? 어떤 학생에게는 하나의 실수가 아주 중대한 의미가 있다.”
유펜에서 16년 동안 상담을 해오고 있는 미타 쿠마도 이와같은 변화를 감지했다. B 하나 받는 게 학생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가 있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의 실망이라고 보이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거대한 실패로 보인다.”
*
캘리포니아 샌마테오에서 토목기사와 어린이집 선생의 장녀인 20살의 드윗양은 유치원 때부터 자신은 명문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부모가 위압적이라고 말은 안 하면서도 그들로부터 잘했다는 칭찬듣는 거는 좋아했다. “엄마 아빠가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하거나, 다른 부모가 자기 자식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내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형성 된 것 같다.” “마치 자기 실현인 것 같았다. 내가 하는 걸로 다른 사람이 행복하거나 그들의 기대치를 달성하면 내가 뿌듯하고 행복했다.”
유펜은 가기 아주 어려운 학교처럼 보였지만 그녀의 목표대학였다. 2013년 6월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되었을 때, 이 기회를 낭비하지 않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 그해 여름동안 그녀는 수강과목 캐달로그를 열심히 들여다봤고 전공을 일찍 정하는 것이 그녀의 계획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수학 전공을 택했다. “나는 계획을 세우고 그거대로 사는 사람이다. 다음 2년치, 3년, 아마도 5년치의 계획을 세워놨다.”
이렇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예상한대로 펼쳐지도록 계획을 세워놨다. “대학에서 멋진 크리스찬 남자친구를 사귄다음 정착해서 부모님이 이끌어주신 삶을 살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성정체성 문제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도 여러번 여학생에게 끌린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부모님과 교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무시해버렸다. 아버지가 그녀를 앉혀놓고 유펜에 입학해서 인생이 잘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딸이 자랑스러운지 얘기할 때면 동성애를 자신이 허용하면 안 된다는 결심은 더 강해졌다. “눈물을 흘리며 아빠가 ‘캐서린, 내가 사는 이유는 너를 나로부터 네 남편에게 전해주기 위해서야.”
기숙사에 귀여운 여학생이 있다는 걸 안 지금 그녀는 아주 놀라운 깨달음이 왔다: “나 더이상 부인 안 할 거야.”
매일 그녀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매일 7:30에 일어나고 보통 클럽 미팅을 늦으면 밤 10시까지도 한다. 학비보조금 때문에 1주일에 10시간 정도는 일한다. 그리고 다변수 미적분학 수업을 위해 미친듯이 공부한다. 그녀는 기대치에 결국 부합하지 못할까?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하는 건가? 지금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건가?
그러다가 큰 한방을 먹었다: 미적분학 중간고사에서 60점 초반대의 점수가 나왔다. 상대평가였지만 낙제할 게 뻔하다는 걸 알았다. 수학전공해서 선생되겠다는 꿈은 날라갔다고 생각하며.
“나는 미래에 대한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그 그림이 무너짐에 따라 또다른 미래를 꿈꾸기를 중단했다” 자신이 어때야한다는 것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건 견디기 힘들었다. 비논리적 우울증에 대해 고민을 했다.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 뿐이었다.
그리고는 자살한 학생의 부모에게 학교가 등록금을 반환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는 고통에 대한 “준비”로 자신을 가해하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 질문 “나는 여기 왜 있나?”에는 보통 “난 잘 지내고 있는가?”라는 또하나의 심오한 질문이 따른다. 1954년 사회심리학자 리온 퍼스팅거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고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사회비교이론을 내놓았다.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이러한 비교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면밀히 가공된 스크린에서 일어난다. 모바일 기기는 이런 비교를 종종 발생하는 것에서 부터 거의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걸로 악화된다.
코넬의 카운셀링/심리 서비스 디렉터인 그레고리 엘스는 소셜미디어가 동료들은 잘 지내고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고 믿는다. 상담에서 다른 애들은 다 행복한 거 같다는 말을 할 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걸으며 생각을 해봐. ‘쟤는 (정신)병원에 가봤을 거야. 쟤는 식이장애가 있어. 저 놈은 이제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어.’ 심리치료사로서 말하겠는데, 나는 겉으로 보이는 만큼 아무도 행복하거나 성숙하지 않다는 걸 알아.”
마디슨 홀러랜의 자살은 화려한 인스타그램 피드와 내적 어두움의 절대적 대조를 보여줬다. 홀러랜양은 자신의 미소짓는, 햇빛을 쬐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포스팅했다. 그런데 그의 언니 애슐리에 의하면, 매디슨은 자기 인간관계가 고교동창들이 온라인에 포스팅한 모습보다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자살하기 한 시간 전, 그녀는 리튼하우스 광장(펜실베니아에 있는 공원)에 있는 숲에서 불빛이 반짝거리는 명절분위기의 꿈같은 사진을 포스팅했다.
학생 심리건강과 복지 태스크포스의 위원장이며 유펜의 소아정신과의사인 안토니 로스테인 박사에 의하면, 그릇된 비교가 위험해지는 순간은 학생이 수치심을 느꼈을 때이다. “수치심은 본인이 결함이 있거나 부족하다는 느끼는 거다.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난 쓸모 없는 인간야.’라고 느끼는 것.” 이런 학생들은 “내가 이거는 실패했네.”라고 생각하는 대신 “나는 실패자야.”라고 생각한다.
미국 상류층의 과도한 성취 문화는 최소한 지난 10년 간 감시의 대상였다. 그러나 팔로알토의 한 고교졸업생과 3명의 고등학생의 자살을 포함한 최근의 자살집단 현상은 이 논란을 부활시켰다. “대학의 이름으로! 우리 애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는 헤드라인이 지난 3월 허핑턴포스트에 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프랭크 브루니는 “대학 이름이 네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대학입시 광기 해독제.”를 출간했다. 수년 동안 미국대학 입학 과정에서 봤던 학생뿐만 아닌 부모의 광기에서 영감을 얻어 쓴 책이다. 헬리콥터 부모에 대한 수많은 경고가 울렸다 -- 이런 양육법이 아이가 독립심과 회복탄력성을 키울 기회를 어떻게 빼았고 그로 인해 후에 감성적 불구로 만드는지에 대해서.
2002년 초기에 줄리 리스콧-해임스가 스탠포드의 신입생 학장이 되었을 때 이 두 사회적인 힘의 충돌을 목격했다. 학생과의 미팅에서, 그녀에게는 간단하다고 생각한 질문을 하면 학생들은 거의 마비상태가 된다. 본인들의 희망사항을 표현도 못하고 종종 대화 중간에 본인들이 좋아하지도 않는 인생을 걷고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자신의 업적은 말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누군지는 말할 수가 없었다.” 그녀를 또 걱정하게 만든 건 언제나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강신청 도와주고, 교수들까지 연락하는 (헬리콥터 부모에서 문제점들을 다 해결해주는 잔디깍기 부모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 수많은 부모였다. 그러나 가장 불편했던 점은 학생들였다. 이런 부모를 창피스러워하기는 커녕, 고마워했다. 유펜에서 우정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학생의 절친은 학생이나 연인이 아닌 바로 부모였다.
2005년 시카고트리뷴 사설에 리스콧하임즈는 애들은 “부모 사랑의 강력함으로 구속당하는 게 아니라 강하게 키워져야 한다.”고 썼다. 그녀는 또, 만약 성인이 되어서 자기 앞가림을 못하면 “그럼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학생들의 자아인식의 부재, 결단을 못하는 무능함, 그리고 좌절에 맞서지 못하는 걸 그녀는 일종의 “존재적 불구”으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좋은 의도이긴 하나 잘못 인도된, 외적 인격 요인을 너무 강조한 양육법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2012년에 스탠포드를 떠난 그녀는 6월에 “어른을(으로) 키우는 법: 과보호의 틀을 벗어나서 아이를 성공을 위해 준비시키자”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런 관측은 심리학자 앨리스 밀러가 그녀의 상담사를 위해 쓴 책 “재능있는 아이의 인생: 진정한 자아 찾기”에서도 보인다. 1979년에 출간되어 30개 언어로 번역된 이 책에서 밀러는 재능있고 민감한 아이들이 어떻게 해서 부모의 기대에 너무나도 잘 부응하여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감정과 요구를 희생해가면서) 무슨 짓이라도 하게 됐는지 기록했다. 이런 행동은 정서적 공허함과 고립으로 갈 수 있다. “우을증이라는 것과 공허함, 허무함, 부족함에 대한 공포, 그리고 외로움의 경험은 어린시절 자아 상실로 나타날 수 있다.
*
드윗양은 책상에 곱게 쌓아둔 분홍색 장미무늬 편지지에 친구와 친척들에게 작별인사와 자살 이유를 설명했다. 매디슨 홀러랜의 자살 이후 안 먹기 시작한 걸 룸메이트가 눈치채고 대화를 유도했다. 1시간 동안의 대화에서, 드윗양은 자살을 고민하고 했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 그런 생각은 안 한다고 했다. 자신의 주장을 확신시키기 위해 그녀의 편지를 휴지통에 버렸다.
몇 시간 후에 룸메이트가 돌아왔을 때, 편지들이 휴지통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바로 기숙사 관계자에 알렸다. 사감은 드윗양에게 상담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그래서 그녀는 상담을 받고, 바로 입원하게 되었다.
많은 시간의 상담과, 장기 휴학, 그리고 워싱턴 DC에 있는 비영리 청소년 정신건강 시민단체에서 인턴십 후, 드윗양은 1월에 캠퍼스로 돌아왔다.
명문대는 대개 학생들이 휴학하는 걸 어렵게 한다. 그리고 재입학이 항상 보장 된 게 아닌데 이런 것이 문제 있는 학생이 도움을 받는데 장애가 된다고 보고 있다. (예일 대학은 지난 4월, 한 학생이 재입학에 대한 괴로움을 자살노트에 적은 이후로 이 정책을 완화했다.) 다른 명문대도 이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 드윗양의 어머니가 병원에 그녀를 보러왔을 때, 제일 먼저 꺼낸 얘기가 재입학 절차였다.
드윗양의 부모는 이메일에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해 컨펌을 했지만 이 말 외에는 더이상의 코멘트에 대해 거절했다. “우리 딸의 용기와 내적강인함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다. 캐서린이 직접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드윗양은 더 친절하고 더 너그러운 삶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부모가 원했던 크리스찬 그룹에 남아있기 보다 자신이 새로 발견한 성정체성에 대해 편히 말할 수 있는 진보적인 성향의 크리스찬 그룹과 성소수자 크리스찬 단체에 가입했다. 그녀는 펜시브(유펜에 정신건강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위한 블로그) 에 처음으로 자기 감정상태를 공개적으로 기술한 몇 학생 중에 하나다.
유펜의 다른 노력에는 동료상담 프로그램이 가을에 시작 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못생긴 셀카” 올리기 (올해 초 몇주동안 진행했던 완벽주의 타파 운동의 일환)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대학 연구진이 회복탄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제드와 클린턴 캠퍼스 건강 프로그램에는 90개의 학교가 정신건강과 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참여했다. 유펜에서 2001년 설립된 “활동적 마인드”는 이제 그 챕터가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대학까지 포함하여 400개 이상이 생겼다. 드윗양은 유펜 챕터의 웹관리자이다.
요즘 드윗양은 라임그린 색깔의 시계로 손목의 상처를 가리고 다닌다. 그녀는 오히려 자기 자신을 숨기는 거에 덜 신경을 쓴다. 부모에게 본인의 성정체성도 밝혔다. 부모는 이를 받아들일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엄마는 받아주셨어요.” “아빠는 아직도 노력 중.” 이제 첫 학기를 통과한 그녀는 -- 60점대 초반의 중간고사 점수를 받았던 미적분과목은 결국 A-가 나왔다 -- 성적, 인생, 그리고 본인 미래에 대해 더 안정이 되었다. “아마 심리학을 전공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녀의 미래 직업은 결정 된 게 없다. 이런 불확실성은 전에는 견디기 힘들었을 거다. “미래에 대해 결정하기 전에 경험이 더 필요하다. 미래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자유도 나쁘지많은 않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문자보내던 옆자리의 남학생의 폰 화면을 보고 또 한 번 자신감을 잃었다. 문자에는 자기 짝과 얘기를 하느니 “차라리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적혀있었다.
2014년 7월 14일, 또 한 명의 유펜 1학년생 매디슨 홀러랜이 주차장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을 때 드윗양은 또 한 번의 충격에 빠졌다. 홀러랜양을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그녀가 인기도 많고, 이쁘고, 탤런트도 많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사건 직후 자기 블로그에, “도대체 너 왜그랬어? 내가 먼저 뛰었어야지! 넌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잖아!”
밝은 표정과 근면한 과제 완성에도 불구하고 드윗양은 이미 면도날과 사랑하는 지인들에게 수십통의 편지들이 써놓았다.
*
홀러랜양은 13개월 동안 자살한 6명의 유펜 학생 중 세 번째 였다. 유펜은 소위 자살집단(비슷한 시기와 장소에서 일어나는 여러 건의 자살)이란 걸 겪은 유일한 학교가 아니었다. 툴레인대학은 4명 그리고 애팔레치안 주립대는 최소 3명 -- 9월에 발생한 신입생 애나 스미스의 실종은 11일 간의 수색 끝에 노스캐롤라이나의 숲에서 목매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넬대학은 2009-10년에 6명이 자살했다. 2003-4년에는 5명의 뉴욕대(NYU)생이 자살했다.
전국적으로, 15-24세의 자살률은 천천히 증가했지만 2007년 이후는 꾸준히 늘었다: 10만 명 당 9.6명에서 2013년에는 11.1명으로. 하지만, 대학 상담센터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상담학생의 반 이상이 극심한 심리적 문제가 있다. 그리고 그 수는 2년 사이에 13%나 증가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대학 정신건강센터에 의하면, 불안감과 우울증은 (이 순서대로)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정신질환 진단이다.
홀러랜양의 죽음 이후, 유펜은 캠퍼스 내의 정신건강을 조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올해 초에 나온 이 최종 보고서에는 학교가 상담 시간을 더 늘리고, 누구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학생에게 손길을 뻗는 노력이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캠퍼스 문화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펜(유펜)의 얼굴’이라는 거였다.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즐겁고 자신감있는 행동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이 경구는 학생 사이에서 너무나 많이 쓰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연극에도 등장했다.
이 명칭이 유펜의 독특한 면이지만, 그 행동은 그렇지가 않다. 2003년에는 듀크대학이 한 보고서를 가지고 학계를 한 번 크게 들썩이게 한 적이 있다. 이 보고서에는 듀크의 여학생들이 “노력없이도 쉽게 완벽"(똑똑하고, 소양이 있고, 몸매좋고, 아름답고, 인기많고, 이 모든 걸 눈에 보이는 노력없이도)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낀다는 거다. 스탠포드에서는 오리 신드롬이라고 한다. 물밑에서는 물갈퀴질을 미친듯이 하고 있지만 물 위로는 여유있게 떠가는 걸로 보인다.
오리엔테이션 상담사로 일한 적이 있는 유펜의 4학년생 카하리켄야타는,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데 혼자 고생하는 학생이 되고 싶지는 않죠.” “스트레스를 받아도, 좀 우울해도, 감당하기 어렵더라도, 긍정적인 면을 보이고 싶죠.”
“모든 학과목, 과외활동, 그리고 사교활동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인식”을 인용한 이 태스크포스 보고서는 학생들이 느끼는 엄청난 압박감이 사기저하, 격리 또는 불안과 우울증같은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유펜의 카운셀링/심리 서비스 디렉터인 윌리엄 알렉산더는 젊은 학생들이 도전에 대하는 자세의 변화를 그동안 봐왔다. “전에는 작은 부진이나 침체는 실망을 뜻했다. 또는 다음에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정도. 그런데 지금은? 어떤 학생에게는 하나의 실수가 아주 중대한 의미가 있다.”
유펜에서 16년 동안 상담을 해오고 있는 미타 쿠마도 이와같은 변화를 감지했다. B 하나 받는 게 학생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가 있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의 실망이라고 보이는 것들이 그들에게는 거대한 실패로 보인다.”
*
캘리포니아 샌마테오에서 토목기사와 어린이집 선생의 장녀인 20살의 드윗양은 유치원 때부터 자신은 명문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부모가 위압적이라고 말은 안 하면서도 그들로부터 잘했다는 칭찬듣는 거는 좋아했다. “엄마 아빠가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하거나, 다른 부모가 자기 자식에 대해 좋게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내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형성 된 것 같다.” “마치 자기 실현인 것 같았다. 내가 하는 걸로 다른 사람이 행복하거나 그들의 기대치를 달성하면 내가 뿌듯하고 행복했다.”
유펜은 가기 아주 어려운 학교처럼 보였지만 그녀의 목표대학였다. 2013년 6월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되었을 때, 이 기회를 낭비하지 않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 그해 여름동안 그녀는 수강과목 캐달로그를 열심히 들여다봤고 전공을 일찍 정하는 것이 그녀의 계획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교육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수학 전공을 택했다. “나는 계획을 세우고 그거대로 사는 사람이다. 다음 2년치, 3년, 아마도 5년치의 계획을 세워놨다.”
이렇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예상한대로 펼쳐지도록 계획을 세워놨다. “대학에서 멋진 크리스찬 남자친구를 사귄다음 정착해서 부모님이 이끌어주신 삶을 살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성정체성 문제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도 여러번 여학생에게 끌린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부모님과 교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한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무시해버렸다. 아버지가 그녀를 앉혀놓고 유펜에 입학해서 인생이 잘 펼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딸이 자랑스러운지 얘기할 때면 동성애를 자신이 허용하면 안 된다는 결심은 더 강해졌다. “눈물을 흘리며 아빠가 ‘캐서린, 내가 사는 이유는 너를 나로부터 네 남편에게 전해주기 위해서야.”
기숙사에 귀여운 여학생이 있다는 걸 안 지금 그녀는 아주 놀라운 깨달음이 왔다: “나 더이상 부인 안 할 거야.”
매일 그녀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매일 7:30에 일어나고 보통 클럽 미팅을 늦으면 밤 10시까지도 한다. 학비보조금 때문에 1주일에 10시간 정도는 일한다. 그리고 다변수 미적분학 수업을 위해 미친듯이 공부한다. 그녀는 기대치에 결국 부합하지 못할까? 지금 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하는 건가? 지금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건가?
그러다가 큰 한방을 먹었다: 미적분학 중간고사에서 60점 초반대의 점수가 나왔다. 상대평가였지만 낙제할 게 뻔하다는 걸 알았다. 수학전공해서 선생되겠다는 꿈은 날라갔다고 생각하며.
“나는 미래에 대한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그 그림이 무너짐에 따라 또다른 미래를 꿈꾸기를 중단했다” 자신이 어때야한다는 것보다 못한 존재였다는 건 견디기 힘들었다. 비논리적 우울증에 대해 고민을 했다.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 뿐이었다.
그리고는 자살한 학생의 부모에게 학교가 등록금을 반환하는지 알아보았다. 그리고는 고통에 대한 “준비”로 자신을 가해하기 시작했다.
실존주의적 질문 “나는 여기 왜 있나?”에는 보통 “난 잘 지내고 있는가?”라는 또하나의 심오한 질문이 따른다. 1954년 사회심리학자 리온 퍼스팅거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고 우리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사회비교이론을 내놓았다.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이러한 비교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지 못하는 면밀히 가공된 스크린에서 일어난다. 모바일 기기는 이런 비교를 종종 발생하는 것에서 부터 거의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걸로 악화된다.
코넬의 카운셀링/심리 서비스 디렉터인 그레고리 엘스는 소셜미디어가 동료들은 잘 지내고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고 믿는다. 상담에서 다른 애들은 다 행복한 거 같다는 말을 할 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걸으며 생각을 해봐. ‘쟤는 (정신)병원에 가봤을 거야. 쟤는 식이장애가 있어. 저 놈은 이제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했어.’ 심리치료사로서 말하겠는데, 나는 겉으로 보이는 만큼 아무도 행복하거나 성숙하지 않다는 걸 알아.”
마디슨 홀러랜의 자살은 화려한 인스타그램 피드와 내적 어두움의 절대적 대조를 보여줬다. 홀러랜양은 자신의 미소짓는, 햇빛을 쬐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포스팅했다. 그런데 그의 언니 애슐리에 의하면, 매디슨은 자기 인간관계가 고교동창들이 온라인에 포스팅한 모습보다 못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자살하기 한 시간 전, 그녀는 리튼하우스 광장(펜실베니아에 있는 공원)에 있는 숲에서 불빛이 반짝거리는 명절분위기의 꿈같은 사진을 포스팅했다.
학생 심리건강과 복지 태스크포스의 위원장이며 유펜의 소아정신과의사인 안토니 로스테인 박사에 의하면, 그릇된 비교가 위험해지는 순간은 학생이 수치심을 느꼈을 때이다. “수치심은 본인이 결함이 있거나 부족하다는 느끼는 거다.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게 아니라 ‘난 쓸모 없는 인간야.’라고 느끼는 것.” 이런 학생들은 “내가 이거는 실패했네.”라고 생각하는 대신 “나는 실패자야.”라고 생각한다.
미국 상류층의 과도한 성취 문화는 최소한 지난 10년 간 감시의 대상였다. 그러나 팔로알토의 한 고교졸업생과 3명의 고등학생의 자살을 포함한 최근의 자살집단 현상은 이 논란을 부활시켰다. “대학의 이름으로! 우리 애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라는 헤드라인이 지난 3월 허핑턴포스트에 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뉴욕타임즈 컬럼니스트 프랭크 브루니는 “대학 이름이 네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 대학입시 광기 해독제.”를 출간했다. 수년 동안 미국대학 입학 과정에서 봤던 학생뿐만 아닌 부모의 광기에서 영감을 얻어 쓴 책이다. 헬리콥터 부모에 대한 수많은 경고가 울렸다 -- 이런 양육법이 아이가 독립심과 회복탄력성을 키울 기회를 어떻게 빼았고 그로 인해 후에 감성적 불구로 만드는지에 대해서.
2002년 초기에 줄리 리스콧-해임스가 스탠포드의 신입생 학장이 되었을 때 이 두 사회적인 힘의 충돌을 목격했다. 학생과의 미팅에서, 그녀에게는 간단하다고 생각한 질문을 하면 학생들은 거의 마비상태가 된다. 본인들의 희망사항을 표현도 못하고 종종 대화 중간에 본인들이 좋아하지도 않는 인생을 걷고 있다는 걸 발견하면서.
“자신의 업적은 말할 수 있었는데 자신이 누군지는 말할 수가 없었다.” 그녀를 또 걱정하게 만든 건 언제나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강신청 도와주고, 교수들까지 연락하는 (헬리콥터 부모에서 문제점들을 다 해결해주는 잔디깍기 부모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예) 수많은 부모였다. 그러나 가장 불편했던 점은 학생들였다. 이런 부모를 창피스러워하기는 커녕, 고마워했다. 유펜에서 우정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학생의 절친은 학생이나 연인이 아닌 바로 부모였다.
2005년 시카고트리뷴 사설에 리스콧하임즈는 애들은 “부모 사랑의 강력함으로 구속당하는 게 아니라 강하게 키워져야 한다.”고 썼다. 그녀는 또, 만약 성인이 되어서 자기 앞가림을 못하면 “그럼 걱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학생들의 자아인식의 부재, 결단을 못하는 무능함, 그리고 좌절에 맞서지 못하는 걸 그녀는 일종의 “존재적 불구”으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좋은 의도이긴 하나 잘못 인도된, 외적 인격 요인을 너무 강조한 양육법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2012년에 스탠포드를 떠난 그녀는 6월에 “어른을(으로) 키우는 법: 과보호의 틀을 벗어나서 아이를 성공을 위해 준비시키자”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런 관측은 심리학자 앨리스 밀러가 그녀의 상담사를 위해 쓴 책 “재능있는 아이의 인생: 진정한 자아 찾기”에서도 보인다. 1979년에 출간되어 30개 언어로 번역된 이 책에서 밀러는 재능있고 민감한 아이들이 어떻게 해서 부모의 기대에 너무나도 잘 부응하여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감정과 요구를 희생해가면서) 무슨 짓이라도 하게 됐는지 기록했다. 이런 행동은 정서적 공허함과 고립으로 갈 수 있다. “우을증이라는 것과 공허함, 허무함, 부족함에 대한 공포, 그리고 외로움의 경험은 어린시절 자아 상실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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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윗양은 책상에 곱게 쌓아둔 분홍색 장미무늬 편지지에 친구와 친척들에게 작별인사와 자살 이유를 설명했다. 매디슨 홀러랜의 자살 이후 안 먹기 시작한 걸 룸메이트가 눈치채고 대화를 유도했다. 1시간 동안의 대화에서, 드윗양은 자살을 고민하고 했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 그런 생각은 안 한다고 했다. 자신의 주장을 확신시키기 위해 그녀의 편지를 휴지통에 버렸다.
몇 시간 후에 룸메이트가 돌아왔을 때, 편지들이 휴지통에서 사라졌고, 그녀는 바로 기숙사 관계자에 알렸다. 사감은 드윗양에게 상담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그래서 그녀는 상담을 받고, 바로 입원하게 되었다.
많은 시간의 상담과, 장기 휴학, 그리고 워싱턴 DC에 있는 비영리 청소년 정신건강 시민단체에서 인턴십 후, 드윗양은 1월에 캠퍼스로 돌아왔다.
명문대는 대개 학생들이 휴학하는 걸 어렵게 한다. 그리고 재입학이 항상 보장 된 게 아닌데 이런 것이 문제 있는 학생이 도움을 받는데 장애가 된다고 보고 있다. (예일 대학은 지난 4월, 한 학생이 재입학에 대한 괴로움을 자살노트에 적은 이후로 이 정책을 완화했다.) 다른 명문대도 이 문제를 재검토하고 있다. 드윗양의 어머니가 병원에 그녀를 보러왔을 때, 제일 먼저 꺼낸 얘기가 재입학 절차였다.
드윗양의 부모는 이메일에서 이 기사의 내용에 대해 컨펌을 했지만 이 말 외에는 더이상의 코멘트에 대해 거절했다. “우리 딸의 용기와 내적강인함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다. 캐서린이 직접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드윗양은 더 친절하고 더 너그러운 삶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부모가 원했던 크리스찬 그룹에 남아있기 보다 자신이 새로 발견한 성정체성에 대해 편히 말할 수 있는 진보적인 성향의 크리스찬 그룹과 성소수자 크리스찬 단체에 가입했다. 그녀는 펜시브(유펜에 정신건강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위한 블로그) 에 처음으로 자기 감정상태를 공개적으로 기술한 몇 학생 중에 하나다.
유펜의 다른 노력에는 동료상담 프로그램이 가을에 시작 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못생긴 셀카” 올리기 (올해 초 몇주동안 진행했던 완벽주의 타파 운동의 일환)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대학 연구진이 회복탄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제드와 클린턴 캠퍼스 건강 프로그램에는 90개의 학교가 정신건강과 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참여했다. 유펜에서 2001년 설립된 “활동적 마인드”는 이제 그 챕터가 고등학교와 커뮤니티 대학까지 포함하여 400개 이상이 생겼다. 드윗양은 유펜 챕터의 웹관리자이다.
요즘 드윗양은 라임그린 색깔의 시계로 손목의 상처를 가리고 다닌다. 그녀는 오히려 자기 자신을 숨기는 거에 덜 신경을 쓴다. 부모에게 본인의 성정체성도 밝혔다. 부모는 이를 받아들일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엄마는 받아주셨어요.” “아빠는 아직도 노력 중.” 이제 첫 학기를 통과한 그녀는 -- 60점대 초반의 중간고사 점수를 받았던 미적분과목은 결국 A-가 나왔다 -- 성적, 인생, 그리고 본인 미래에 대해 더 안정이 되었다. “아마 심리학을 전공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녀의 미래 직업은 결정 된 게 없다. 이런 불확실성은 전에는 견디기 힘들었을 거다. “미래에 대해 결정하기 전에 경험이 더 필요하다. 미래에 대해 알 수 없다는 자유도 나쁘지많은 않다.”
[국내기사링크] 비극 만든 빗나간 교육
2015. 7. 13.
말도 안 되는 컨설팅의 꼼수
1. "입학사정관과 커넥션이 있어서...." "내가 입학처에 전화해주면..." "내가 과거 00학교 입학사정관여서..."
이런 사람들의 "빽"으로 들어간 학생의 케이스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해서 누가 들어갔다면 그 뒤로 줄지어 계속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뒷거래로 아이 미래를 결정하겠다면 내 자신이 좋은 부모인가 아닌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
2. "전미 000협회 정회원" "미국 대학 000 정회원"
개인병원 사무실에 가보면 "미국 000학회 정회원, 미국 00대학 00회원,...." 등을 볼 수가 있다. 대학 컨설팅 업계도 이런 게 유행인지 무슨 조직의 정회원, 이사 등등을 볼 수가 있는데, 컨설턴트의 이런 직함이 우리 아이 원서와 "직접적으로"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 아무리 "전미 입학처장 이사회" 이사더라도 한 아이의 입학 여부는 결정할 수가 없다. 이런 분 중에 실제 관련 일을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등록만 한 회원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겉모습"에 큰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 이런 분보다 학교 카운셀러한테나 더 신경을 쓰는 게 낫다.
3. 브로커는 무조건 아니다.
"빽"으로 우리 아이를 명문대에 넣고 싶으면 그 학교 입학사정관을 직접 매수하는 게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이다. 실제로 미국 부모 중에는 입학사정관에게 드러나지않게 유혹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돈이나 식사 등의 금품대접만이 아니라 나중에 원하는 회사에 취직까지 시켜주겠다고까지 한다. "빽"으로 우리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고 싶으면 이정도는 해야지 무슨 아는 사람이나 브로커를 통하나? 중간 상인을 거치는 거래치고 득보는 소비자 없다. 할려면 직거래를 하던가.
이런 사람들의 "빽"으로 들어간 학생의 케이스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해서 누가 들어갔다면 그 뒤로 줄지어 계속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뒷거래로 아이 미래를 결정하겠다면 내 자신이 좋은 부모인가 아닌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
2. "전미 000협회 정회원" "미국 대학 000 정회원"
개인병원 사무실에 가보면 "미국 000학회 정회원, 미국 00대학 00회원,...." 등을 볼 수가 있다. 대학 컨설팅 업계도 이런 게 유행인지 무슨 조직의 정회원, 이사 등등을 볼 수가 있는데, 컨설턴트의 이런 직함이 우리 아이 원서와 "직접적으로" 무슨 연관이 있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 아무리 "전미 입학처장 이사회" 이사더라도 한 아이의 입학 여부는 결정할 수가 없다. 이런 분 중에 실제 관련 일을 많이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등록만 한 회원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겉모습"에 큰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 이런 분보다 학교 카운셀러한테나 더 신경을 쓰는 게 낫다.
3. 브로커는 무조건 아니다.
"빽"으로 우리 아이를 명문대에 넣고 싶으면 그 학교 입학사정관을 직접 매수하는 게 유일하게 확실한 방법이다. 실제로 미국 부모 중에는 입학사정관에게 드러나지않게 유혹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돈이나 식사 등의 금품대접만이 아니라 나중에 원하는 회사에 취직까지 시켜주겠다고까지 한다. "빽"으로 우리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고 싶으면 이정도는 해야지 무슨 아는 사람이나 브로커를 통하나? 중간 상인을 거치는 거래치고 득보는 소비자 없다. 할려면 직거래를 하던가.
2015. 6. 19.
미국 대학은 입학이 목표가 아니다. 가서 잘하는 게 목표다.
제자 중에 미국 명문고 탑1% 졸업, SAT, ACT 모두 만점으로 밴더빌트 대학 4년 전액 장학금 (연간 65,000불) 받고 입학한 학생에 있다. 어떤 학원도 단 한 번도 안 다니고 SAT는 연습문제 2개 풀고 만점, ACT는 준비도 안 하고 만점 받을 정도의 수재. 고등학교 때 책상에 앉아서 제대로 공부하는 걸 부모가 본 적이 없다. 그나마 공부 한다는 게 시험 때 마루 소파에 누워서 책 훑어보기. 그것도 다른 가족들 북적대며 시끄러울 때.
이 학생 어머님과 오늘 통화를 했는데 하시는 말씀이,
이 학생 어머님과 오늘 통화를 했는데 하시는 말씀이,
"아들이 학부에서 제일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 유기화학에서 95점 받았을 때 1등인 줄 알았다. 그런데 100점이 있다고 하더라. 유기화학에서 100점은 좀처럼 못 들어봤는데 (엄마는 분자생물학 교수). 아들이 대학 가서 느낀 게, 자기는 더 이상 탑이 아니다. 본인보다 똑똑한 애들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비리그가 아니라서 약간 무시하는 밴더빌트 대학 얘기다. 그러니 이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아이비리그는 어떻겠는가?
<시사점>
1. 한국에서 공부 좀 한다고 미국 명문대 가서 무조건 잘 할 거라고 판단할 수 없다.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특목고생들이 미국 가서 멘붕이 와서 적응하기 힘들어는 경우를 자주 듣는다. 과를 바꾸거나 심지어 한국 대학으로 들어오는 등 졸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가 힘들어서가 한 원인이다. 한국에서처럼 열심히 외우고 시험 잘 보는 공부가 미국 대학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또한 본인이 이제 더이상 탑이 아니라서 오는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매일 "내새끼 최고야"하고 키웠으니 지적 겸손함을 모르고 살다가 미국 가서 한방 먹는 거다. 그리고 그걸 이겨낼 그릿(grit, 투지)가 없는 거다.
2. 단순히 스펙 화려하게 만들어서 명문대 보냈다가는 정말 큰코 다친다. 스펙 만들어주는 컨설팅을 받아서, 기출문제로 단련시켜서 어떻게든 화려한 스펙을 만들어서 명문대 입학이 되었다고 치자. 그렇게 만들어진 스펙은 합격 발표 나는 날 쓰레기가 되버린다. SAT 2400이 미국 대학 수업에서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SAT 2200 맞은 미국애들보다도 영어를 못하는데.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서 미국 간 경우 애가 힘들어하는 경우를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자기 자식 인생 망치는 부모를 볼 때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니. 그저 내 자식도 명문대 한 번 들어가봤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신다. 스펙이 아니라 미국 가서 지탱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건 학원 수업이나 스펙 컨설팅으로 되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비리그가 아니라서 약간 무시하는 밴더빌트 대학 얘기다. 그러니 이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아이비리그는 어떻겠는가?
<시사점>
1. 한국에서 공부 좀 한다고 미국 명문대 가서 무조건 잘 할 거라고 판단할 수 없다. 실제로 생각보다 많은 특목고생들이 미국 가서 멘붕이 와서 적응하기 힘들어는 경우를 자주 듣는다. 과를 바꾸거나 심지어 한국 대학으로 들어오는 등 졸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가 힘들어서가 한 원인이다. 한국에서처럼 열심히 외우고 시험 잘 보는 공부가 미국 대학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또한 본인이 이제 더이상 탑이 아니라서 오는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매일 "내새끼 최고야"하고 키웠으니 지적 겸손함을 모르고 살다가 미국 가서 한방 먹는 거다. 그리고 그걸 이겨낼 그릿(grit, 투지)가 없는 거다.
2. 단순히 스펙 화려하게 만들어서 명문대 보냈다가는 정말 큰코 다친다. 스펙 만들어주는 컨설팅을 받아서, 기출문제로 단련시켜서 어떻게든 화려한 스펙을 만들어서 명문대 입학이 되었다고 치자. 그렇게 만들어진 스펙은 합격 발표 나는 날 쓰레기가 되버린다. SAT 2400이 미국 대학 수업에서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SAT 2200 맞은 미국애들보다도 영어를 못하는데.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서 미국 간 경우 애가 힘들어하는 경우를 본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자기 자식 인생 망치는 부모를 볼 때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이해를 못하시니. 그저 내 자식도 명문대 한 번 들어가봤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신다. 스펙이 아니라 미국 가서 지탱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건 학원 수업이나 스펙 컨설팅으로 되는 게 아니다.
3. 본인의 실력에 맞는 최상의 대학에 가자. 무슨 작품을 하나 만들어서, 대회에 나가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서 그런 스펙의 힘으로 무조건 높은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 생활 망치지 말고. 자식의 유명대학 입학이 목적인 부모들은 정말 이기적인 부모다. 어떻게 해서든 무언가를 만들어서 꿈에 그리던 높은 학교 입학 시켜놓았다고 치자. 본인은 주위에 자랑도 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자기 자식은 가서 힘에 부치는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건 생각 안 해보나? 입학이 목표가 아니다. 가서 잘하는 게 목표다. ("어떻게든 가면 잘하겠지..." 이것 또한 바보같은 생각이다.)
2015. 5. 31.
[신문기사] 미국 유학의 그늘
뱁슨 칼리지(Babson College)라고 경영학과가 유명한 자그마한 대학의 여자 유학생. 방학 때마다 인턴을 했는데 일을 워낙 잘해서 졸업하면 꼭 채용시켜줄테니 자기네 회사로 오라고 함. 졸업 후 현재 뉴욕 월가에서 일하고 있슴. 물론 비자후원받고.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실력도 안 되는데 SAT학원에서 점수는 올리고, 컨설팅을 통해 스펙을 화려하게 만들어서 명문 경영대학인 와튼(Wharton)이나 스턴(Stern)에 가려고 기를 쓴다. 그런 엄마한테 뱁슨이란 학교가 있는데 하면 돌 맞지.
대학은 학교 이름이 얼마나 빛나나보다 내가 가서 얼마나 짱을 먹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골라야 한다. 대학 가서 짱을 먹어야 교수나 선배를 통해 인맥도 생기고, 멘토도 생기고, 일자리도 연결 시켜주고, 연구과제도 주고, 하고 싶은 활동도 하고. 아이비 가서 공부 따라가기 바쁜 학생이 무슨 인턴에 일자리 찾을 꿈을 꾸나?
그럼에도 오늘도 절에가서 아이비 아아비하며 절하는 엄마들이 있다. 누구를 위해서 비는 건가?
"큰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가 되지 말고,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가 돼라." - 말콤 글래드웰 -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실력도 안 되는데 SAT학원에서 점수는 올리고, 컨설팅을 통해 스펙을 화려하게 만들어서 명문 경영대학인 와튼(Wharton)이나 스턴(Stern)에 가려고 기를 쓴다. 그런 엄마한테 뱁슨이란 학교가 있는데 하면 돌 맞지.
대학은 학교 이름이 얼마나 빛나나보다 내가 가서 얼마나 짱을 먹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골라야 한다. 대학 가서 짱을 먹어야 교수나 선배를 통해 인맥도 생기고, 멘토도 생기고, 일자리도 연결 시켜주고, 연구과제도 주고, 하고 싶은 활동도 하고. 아이비 가서 공부 따라가기 바쁜 학생이 무슨 인턴에 일자리 찾을 꿈을 꾸나?
그럼에도 오늘도 절에가서 아이비 아아비하며 절하는 엄마들이 있다. 누구를 위해서 비는 건가?
"큰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가 되지 말고,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가 돼라." - 말콤 글래드웰 -
2015. 4. 14.
아이한테 최고의 대학을 가라고 몰아부칠 게 아니라 아이에게 최상인 대학을 보내야 한다
최근 "Where You Go Is Not Who You'll Be (어느 대학을 가느냐가 너의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를 펴낸 뉴욕타임즈의 프랭크 브루니의 칼럼.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팔로알토, 워싱턴 DC 교외, 시카고 교외에는 학업에 시달린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문제. 전 스탠포드 학장 왈,
"요즘 부모는 과보호를 넘어 아이의 인생에 너무 지배적이고 지나치게 간섭을 한다. 오로지 업적 쌓기에만 애를 몰아 실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 결과 애들은 진이 다 빠지고 (정신적으로) 허약해진다."
문제는 이것이 상위 1%의 학생에게서만 나타나는 게 아님. 어차피 최고의 대학을 가는 학생은 피라미드의 꼭대기 1% 이하. 하지만, 그 밑의 수많은 학생도 이런 학업 프레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어차피 아이비나 SKY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아이들만 입학하는데 그 밑의 모든 아이들까지 비슷한 강도로 몰아치고 있는 상황.
필자에게 상담 오는 학부모 중에도 이런 경우가 많다. "저희 아이 이번에 AP수업은 몇개 해야할까요?" 아니, 지금 정규과목도 힘들어 하면서 왜 AP에 신경을 써야 하나? 남들이 다 하니까. 또는 "이번 여름방학 때 해외 봉사/인턴쉽/경시대회준비 하는 게 좋을까요?" 에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학교 과목에서 A나 받도록 노력을 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남들이 하니까 내 자식도 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애들을 이리 몰고 저리 몰고 있다. 그걸 도와주는 비즈니스도 많고.
"'코알라대드(Koala Dad,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사랑과 보호를 아끼지 않는 아빠)'가 '타이거맘(Tiger Mom, 업적 위주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강하게 키우는 엄마)'보다 더 좋은 부모다."
"애가 최고가 되길 바라지 말고, 애한테 최고인 것을 바래라."
이런 멋진 말은 그냥 미사여구에 불과한 것이 안타깝다.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팔로알토, 워싱턴 DC 교외, 시카고 교외에는 학업에 시달린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문제. 전 스탠포드 학장 왈,
"요즘 부모는 과보호를 넘어 아이의 인생에 너무 지배적이고 지나치게 간섭을 한다. 오로지 업적 쌓기에만 애를 몰아 실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 결과 애들은 진이 다 빠지고 (정신적으로) 허약해진다."문제는 이것이 상위 1%의 학생에게서만 나타나는 게 아님. 어차피 최고의 대학을 가는 학생은 피라미드의 꼭대기 1% 이하. 하지만, 그 밑의 수많은 학생도 이런 학업 프레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어차피 아이비나 SKY는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는 아이들만 입학하는데 그 밑의 모든 아이들까지 비슷한 강도로 몰아치고 있는 상황.
필자에게 상담 오는 학부모 중에도 이런 경우가 많다. "저희 아이 이번에 AP수업은 몇개 해야할까요?" 아니, 지금 정규과목도 힘들어 하면서 왜 AP에 신경을 써야 하나? 남들이 다 하니까. 또는 "이번 여름방학 때 해외 봉사/인턴쉽/경시대회준비 하는 게 좋을까요?" 에고,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고 학교 과목에서 A나 받도록 노력을 해야하는데. 이것 역시 남들이 하니까 내 자식도 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애들을 이리 몰고 저리 몰고 있다. 그걸 도와주는 비즈니스도 많고.
"'코알라대드(Koala Dad,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사랑과 보호를 아끼지 않는 아빠)'가 '타이거맘(Tiger Mom, 업적 위주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강하게 키우는 엄마)'보다 더 좋은 부모다."
"애가 최고가 되길 바라지 말고, 애한테 최고인 것을 바래라."
이런 멋진 말은 그냥 미사여구에 불과한 것이 안타깝다.
2015. 4. 7.
2015 아이비리그 합격률
합격률은 아무 의미가 없다.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코넬이 합격률이 제일 낮으니 들어가기 쉽다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하버드 갈 학생이 하버드와 코넬에 지원했을 때 코넬 될 확률이 더 높은 거다. 코넬에 겨우 지원할 정도의 스펙인 학생은 코넬 합격률이 20% 되어도 힘든 거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합격률로 겁줄 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우리 아이 실력이 얼마나 되고 그 실력에 맞는 학교가 어딘지 찾는 것에 신경쓰자.
하버드 대학: 37,307명 지원, 1,990명 합격 (5.33%)
콜롬비아 대학: 36,250명 지원, 2,228명 합격 (6.1%)하버드 대학: 37,307명 지원, 1,990명 합격 (5.33%)
예일 대학: 30,237명 지원, 1,963명 합격 (6.49%)
프린스턴 대학: 27,290명 지원, 1,908명 합격 (6.99%)
브라운 대학: 30,397명 지원, 2,580명 합격 (8.49%)
펜실베니아 대학: 37,267명 지원, 3,697명 합격 (9.9%)
다트머스 대학: 20,504명 지원, 2,120명 합격 (10.3%)
코넬 대학: 41,907명 지원, 6,234명 합격 (14,9%)
2014. 12. 17.
아이비리그 SAT 높은 순위
라이팅을 제외한 리딩과 수학 점수만 봤을 때 (리딩, 수학, 라이팅 각각 800점 만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2400만점을 기준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미국에서는 라이팅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므로 리딩과 수학 점수를 합친 1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를 많이 함).
기사링크: http://www.businessinsider.com/smartest-ivy-league-schools-ranking-2014-12#ixzz3M9CPC9FQ
랭킹
|
학교
|
SAT
(리딩+수학) 평균 | |
1
|
Princeton University
|
1505
| |
1
|
Harvard University
|
1505
| |
1
|
Yale University
|
1505
| |
4
|
Columbia University
|
1485
| |
5
|
Dartmouth College
|
1460
| |
6
|
University of Pennsylvania
|
1450
| |
7
|
Brown University
|
1435
| |
8
|
Cornell University
|
1420
|
2014. 9. 4.
[UPenn 입학 설명회] 9월 1일, 서울 외국인 학교
UPenn 입학 설명회를 다녀왔다. 입학 설명회가 늘 그렇지만, 특히 이번 설명회는 정말 성의가 없다고 느껴졌다. 입학사정관의 관광 외에는 별 특정 목적의식 없이 진행 한 듯. 그래도 몇가지 적어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UPenn의 입학 요건 중 언급 된 것은:
1. SATI 또는 ACT + SATII 2개
2. ED (Early Decision)을 위한 마지막 SAT는 11월에 볼 것.
3. Regular를 위한 마지막 SAT는 12월이지만, 1월도 백업 용으로 보면 좋을 것.
4. Score choice (스코어 초이스) 아님. 모든 점수 보낼 것.
5. SAT는 이차적인 요소. 학교 GPA가 제일 중요.
6. 추천서 무시하지 말 것. 아주 중요함.
7. UPenn에서 원하는 건 공부와 활동의 밸런스다. 한 쪽에만 치우치면 안 된다.
8. 에세이: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많은 의견을 묻지 마라. 네 목소리가 들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
9. Why Our School? 에세이: 학교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써라.
10. 국제학생의 경우 재정지원 신청하면 확실히 불리함.
UPenn의 입학 요건 중 언급 된 것은:
1. SATI 또는 ACT + SATII 2개
2. ED (Early Decision)을 위한 마지막 SAT는 11월에 볼 것.
3. Regular를 위한 마지막 SAT는 12월이지만, 1월도 백업 용으로 보면 좋을 것.
4. Score choice (스코어 초이스) 아님. 모든 점수 보낼 것.
5. SAT는 이차적인 요소. 학교 GPA가 제일 중요.
6. 추천서 무시하지 말 것. 아주 중요함.
7. UPenn에서 원하는 건 공부와 활동의 밸런스다. 한 쪽에만 치우치면 안 된다.
8. 에세이: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많은 의견을 묻지 마라. 네 목소리가 들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
9. Why Our School? 에세이: 학교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써라.
10. 국제학생의 경우 재정지원 신청하면 확실히 불리함.
2014. 5. 4.
[포럼공지] 2014 미국 명문 대학 한인학생회와 함께하는 리더십 포럼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9
<시사IN>과 미국 대학들의 한인학생회(하버드·MIT·컬럼비아·프린스턴·스탠퍼드·UC버클리)가 함께 만드는 ‘미국 명문 대학 한인학생회와 함께하는 리더십 포럼 - 2014 청소년을 위한 <시사IN> 공감 콘서트’가 열립니다.
올해로 5회째인 ‘리더십 포럼’은 꿈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대학에 유학 중인 강사들과 멘토·멘티 만남을 갖게 됩니다. 미래의 꿈을 충전하는 이 자리에 고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4년 6월 3일(화) 09:30~16:00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
대상: 고등학교 재학생 200여 명
참가비: 무료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 참가증 수여 및 기념품 제공 예정)
※ 강사진
* 임태훈: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재학
* 김영완: 컬럼비아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과정
* 이정석: 프린스턴대학교 물리학 박사 과정
* 한혜민: 스탠퍼드대학교 교육학 박사 수료
* 이강욱: UC버클리 전자전산 박사 과정
* 홍지연: UC버클리 정치경제 학부 과정
※ 신청 방법: 참가를 원하는 학생의 이름/학교명/휴대전화 번호/이메일 주소를 적어 forum@sisain.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 선발해 개별 통보합니다).
※ <시사IN>리더십 포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isainforum)를 방문하시면 ‘공감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IN>과 미국 대학들의 한인학생회(하버드·MIT·컬럼비아·프린스턴·스탠퍼드·UC버클리)가 함께 만드는 ‘미국 명문 대학 한인학생회와 함께하는 리더십 포럼 - 2014 청소년을 위한 <시사IN> 공감 콘서트’가 열립니다.
올해로 5회째인 ‘리더십 포럼’은 꿈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대학에 유학 중인 강사들과 멘토·멘티 만남을 갖게 됩니다. 미래의 꿈을 충전하는 이 자리에 고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사IN 조남진
2013년 5월30일 충남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공감 콘서트. | ||
ⓒ시사IN 자료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위)가 2013년 5월29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공감 콘서트 특별 강사로 나섰다. | ||
일시: 2014년 6월 3일(화) 09:30~16:00
장소: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 및 세미나실
대상: 고등학교 재학생 200여 명
참가비: 무료 (점심식사 및 간식 제공 / 참가증 수여 및 기념품 제공 예정)
※ 강사진
* 임태훈: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재학
* 김영완: 컬럼비아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과정
* 이정석: 프린스턴대학교 물리학 박사 과정
* 한혜민: 스탠퍼드대학교 교육학 박사 수료
* 이강욱: UC버클리 전자전산 박사 과정
* 홍지연: UC버클리 정치경제 학부 과정
※ 신청 방법: 참가를 원하는 학생의 이름/학교명/휴대전화 번호/이메일 주소를 적어 forum@sisain.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 선발해 개별 통보합니다).
※ <시사IN>리더십 포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isainforum)를 방문하시면 ‘공감 콘서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 4. 3.
올해 8개 아이비리그 모두 합격한 흑인 학생의 에세이
이번에 8개 아이비리그에 모두 합격한 흑인 학생의 에세이 공개. 이 기사는 이 에세이가 성공적인 결과에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평하지만, 사실 이 학생 에세이를 보면 그냥 평범하다. 본인의 음악활동이 자기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썼는데, 주제도 평범, 내용도 평범하다 (유일하게 독특한 건 이 학생의 이름 Kwasi Enin정도?). 이런 학생이 쓰니까 마치 대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에세이는 정말 신물날 정도로 많이 봤다.
글 자체도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그렇게 원하는 고급 어휘나 스타일의 글이 아니다. 그냥 열심히 생활한 아주 고등학생다운 진솔한 글이다 (아마도 고액 컨설팅을 안 받은 듯).
기사는 그렇게 나왔지만, 이 에세이가 특출나서 합격한 것은 아닐 거라고 본다. 에세이로 입학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합격한 학생의 에세이니까 훌륭해 보이는 멘탈 착시이다.
하나 언급할만한 점은, 이 학생의 리더십에 대한 견해다. 에세이에서 리더십이란 꼭 누구를 리드하는 게 아니라면서, 팀원간에 화합을 이루도록하는 게 리더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이런 깨우침 외에는 사실 별로 독특한 것은 없는 에세이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한글기사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03/2014040300076.html?news_Head3)
(영문기사링크: http://www.businessinsider.com/college-essay-high-school-senior-into-every-ivy-league-university-2014-4)
글 자체도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그렇게 원하는 고급 어휘나 스타일의 글이 아니다. 그냥 열심히 생활한 아주 고등학생다운 진솔한 글이다 (아마도 고액 컨설팅을 안 받은 듯).
기사는 그렇게 나왔지만, 이 에세이가 특출나서 합격한 것은 아닐 거라고 본다. 에세이로 입학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합격한 학생의 에세이니까 훌륭해 보이는 멘탈 착시이다.
하나 언급할만한 점은, 이 학생의 리더십에 대한 견해다. 에세이에서 리더십이란 꼭 누구를 리드하는 게 아니라면서, 팀원간에 화합을 이루도록하는 게 리더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 이런 깨우침 외에는 사실 별로 독특한 것은 없는 에세이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한글기사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03/2014040300076.html?news_Head3)
(영문기사링크: http://www.businessinsider.com/college-essay-high-school-senior-into-every-ivy-league-university-2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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